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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톡] ‘최고 148㎞+완벽 제구’ 류현진, "전반적으로 다 좋았다"(일문일답)

작성일: 2019.03.02 10:5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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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쾌조의 컨디션으로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류현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글렌데일(미 애리조나주), 김태우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시범경기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쾌조의 컨디션으로 정상적인 준비 상태를 과시했다. 

류현진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2월 25일 LA 에인절스전 1이닝 무실점에 이어 시범경기 3이닝 무실점 호조를 이어갔다. 2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기는 했으나 사사구 없이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난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2회 실책에도 불구하고 투구수는 29개로 비교적 경제적이었다. 

전체적으로 로케이션이 좋았고, 최상의 몸 상태를 과시했다. 한가운데 패스트볼에 상대방이 헛스윙을 할 정도로 공에 힘이 있었다. 그 외에도 컷패스트볼, 그리고 커브 등 변화구까지 적절하게 섞으며 힘을 냈다. 외야수를 괴롭힐 만한 잘 맞은 타구는 하나도 없었고, 3루수 실책이 아니라면 투구수는 더 줄일 수 있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제구가 전반적으로 좋았다. 커터랑 직구를 많이 던졌는데 두 개가 좋았다. 캠프 시작하면서 두 구종은 좋았다. 불리한 상황이든 유리한 상황이든 언제든지 쓸 수 있는 구종”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슬라이더는 오늘 던지고 싶었지만, 포수가 커터가 좋아 슬라이더를 던질 필요가 없다고 했다. 아직 완성도가 있는 구종은 아니라 이해는 된다”고 웃었다. 다음은 내외신 기자와 일문일답.

◆ 오늘 투구는 어땠나
끝날 때까지 좋았고, 불펜에서도 잘 끝냈다.

◆ 오늘 불펜까지 합쳐 몇 구를 던졌나?
불펜까지 다 해서 45개로 마쳤다.

◆ 슬라이더를 아직도 안 던졌나?(웃음)
안 던진 게 아니라 못 던졌다. '포수님'(오스틴 반스)께서 슬라이더보다 커터가 좋다고, 슬라이더를 던질 필요가 없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 사인도 없었다(웃음). 몸 풀 때나 불펜에서도 안 던졌다. (직접 사인을 냈을 수도 있었을텐데?) 아니다. 경기 전부터 안 던질 생각이었다. 몸 풀 때부터 연습 안 했다. 괜히 던지는 것보다 안 던지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나?
개수도 늘렸고, 이닝도 늘렸다. 몸 상태도 좋고, 순리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 컨디션이 좋았던 같다.
직구도 그렇고, 제구가 저번보다 좋았던 것 같다. 느낌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몸 상태로나, 전반적으로 다 좋은 것 같다.

◆ 슬라이더 계획은?
그런데 반스 말대로 안 던져도 될 것은 같다. 구종이 정말 필요하지는 않다. 그렇게 크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

◆ 로케이션이 워낙 좋았다
아무래도 컨디션이 몸 상태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게 계속해서 좋다. 

◆ 구속이 꽤 나왔는데?
충분히 많이 나온 것 같다(이날 류현진은 최고 92마일을 기록했다).

◆ (해설자인) 가르시아파라가 패스트볼이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는데?
일단 투수가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도 있고, 볼도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 모든 구종의 가치가 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도 조금 그런 느낌이 있었다. 초반에는 변화구로 쉽게 카운트를 잡은 다음, 후반에 직구를 던지니 타이밍이 늦은 것이 있었다. 경기 하면서 계속 나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 개막전 선발 플랜B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거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커쇼 선수도 열심히 하고 있고, 금방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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