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톡] KIA 쇼다 코치 "류승현은 지금 갈림길…잔소리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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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선으로 상대를 겁에 질리게 하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빨간 헬멧 군단', 그 명성은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됐다. 그리고 그 빨간 헬멧 군단의 주인공은 지금 KBO 리그에서 다시 빨간 유니폼을 입었다. KIA 쇼다 코우조 타격 코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쇼다 코치가 KIA에 몸담은 2년 동안 팀은 타격 최상위권을 지켰다. 올해도 KIA에 남은 쇼다 코치에게 그가 생각하는 타격 이론에 대해 들었다.
KIA 3루수 유망주 류승현은 지난달 요미우리 하라 다쓰노리 감독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당시 류승현은 '김기태 감독님과 쇼다 코치님이 알려주신 것과 연장선상에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쇼다 코치에게 이 얘기를 전했더니 "류승현은 하라 감독으로부터 손을 먼저, 몸통을 뒤에 돌리는 방법을 배웠다. 테이크백 동작에서 뒷다리보다 손이 뒤에 있으면 먹히는 타구가 나온다. 손을 먼저 내민 뒤 몸을 돌리면 자연스러운 스윙이 된다"면서 "선수들에게 손은 빠르게, 다리는 천천히 움직이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류승현은 아직 젊은 선수라 좋았다가 나빴다가, 좋고 또 좋았다가도 나빠지기도 한다. 잔소리도 많이 하고 있다. 선수에게 중요한 시기다."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잔소리도 한다.
"잠재력은 높지만 성공하는 선수가 있고 실패하는 선수가 있다.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 아무리 좋은 것을 가졌어도 노력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지금 류승현은 분기점에 있다. 여기서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스타가 될 수도 있고 평범한 선수가 될 수 있다. 야구 선수 류승현에게 지금이 아주 중요한 시기다."
쇼다 코치는 타격 자세를 설명하다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직접 시범을 보였다. 통역을 거쳐야 하는데도 열성적으로 스윙 이론을 설명했다(통역도 함께 벌떡 일어나 함께 몸을 돌렸다). 열성적인 코칭 아래 류승현 역시 3루수 주전을 잡겠다는 목표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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