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스포츠타임] 삼성 헤일리 '흔들흔들' 투구폼, 심판 예의주시

작성일: 2019.03.07 06:0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삼성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의 독특한 투구 폼을 KBO 리그 심판들이 예의주시했습니다. 연습경기를 지켜보던 대기심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는데요. 무슨 이유였을까요.

헤일리는 5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심판들이 관심을 보인 것은 경기 내용보다 투구 폼이었습니다. 투구 준비 동작에서 글러브를 몇 차례 흔드는 헤일리의 독특한 폼 때문입니다.

▲ 삼성 저스틴 헤일리. ⓒ 삼성 라이온즈
헤일리는 포수에게 공을 받은 뒤 글러브를 흔들고, 정지 동작에 들어간 뒤 투구를 합니다. 주자가 있을 때도 없을 때도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 이 동작은 똑같습니다. 

경기를 지켜본 SPOTV 민훈기 해설위원은 "폼이 독특하다. 글러브를 흔드는 동작이 있는데 심판들이 일관성을 판단해야 할 것 같다. 일관성은 있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상대 팀인 KIA 강상수 투수 코치는 "처음에는 갸웃했는데 일관성이 있다고 봤다"며 어필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경기 심판조장인 최수원 심판위원에게 이유를 들어봤습니다. 

최수원 심판은 "일관성은 있었다. 하지만 제3자 시선에서 봤을 때 오해의 소지가 있다. 글러브에 공을 문지르는 동작으로 볼 수도 있다"면서 "헤일리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그렇게 했다고 했다. 그립을 들키지 않기 위한 버릇이라고 하더라. 우선 영상을 보고 심판부에서 논의한 뒤 삼성 쪽에 전달하기로 했다. 시즌 중 어필이 들어올 수 있으니 그 전에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