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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술 한 방울도 마시지 않아…가능한 한 조심할 것"

작성일: 2019.03.04 17: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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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술은 한 방울도 마시지 않고 있다."

미국 매체 헤럴드트리뷴이 4일(한국 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와 인터뷰를 해 보도했다. 매체는 2년 만에 복귀한 강정호 활약을 조명하며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강정호는 2015년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KBO 리그 최초 메이저리그 직행 야수가 됐다. 강정호는 2015년 불운한 무릎 부상이 있었지만, OPS 0.816 15홈런 58타점으로 활약했다. 2016년 복귀해서는 21홈런 2타점 OPS 0.867를 기록하며 피츠버그를 대표하는 거포가 됐다.

그러나 2016년 이후 음주운전 스리아웃, 뺑소니 등으로 취업 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윈터리그에 참가하는 등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2018년 어렵게 마이너리그에 복귀한 강정호는 손목 수술을 받는 등 우여곡절을 더 겪었다. 기회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시즌 마지막 3경기에 출전 기회를 잡았고 6타수 2안타로 시즌을 마쳤다.

우여곡절은 겪은 강정호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모든 일에 가능한 한 조심하려고 한다. 술은 한 방울도 마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가진 힘에 저액 도박을 시도했다. 550만 달러 옵션을 실행하지는 않았으나 보장 금액을 낮추고 옵션을 넣은 총액 5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강정호는 콜린 모란과 함께 피츠버그 3루 경쟁을 벌인다. 

현재 공수 양면에서 강정호가 앞서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강정호는 12타수 3안타(3홈런) 3타점 OPS 1.357를 기록하고 있다. 모란은 11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다. 

그는 "겨울에 준비를 잘했다. 좋은 느낌과 좋은 몸을 유지한 게 도움이 됐다"며 좋은 컨디션이라고 알렸다. 강정호 활약을 지켜본 클린트 허들 감독은 "활동량이 좋다. 수비 때 잘 움직인다. 그가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이미 여기 있는 모든 사람과 스태프, 코치, 선수를 알고 있다. 이 곳은 익숙하다. 피츠버그 팬들은 내 선수 생활 내내 비현실적으로 응원했다. 여기서 야구하는 게 너무 좋다"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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