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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잘했는데 득점을 못해서…" 성남,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작성일: 2019.03.10 18:36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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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FC 남기일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맹봉주 기자] 10년 만에 성남종합운동장에 돌아왔다. 하지만 웃지 못했다.

성남 FC는 10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2라운드 홈경기에서 FC 서울에 0-1로 졌다.

경기 주도권은 쭉 성남이 잡았다. 볼 점유율은 5대5로 팽팽했지만 득점 기회는 성남이 훨씬 많았다.

성남은 슈팅 수에서 서울(5개)보다 2배 이상 많은 13개를 기록했다. 유효 슈팅도 5개로 서울(3개)보다 많았다. 골키퍼와 1대1 상황까지 만드는 찬스도 있었다.

경기 후 서울 최용수 감독이 "성남이 우리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한 것 같다. 우리가 공격하려는 루트가 대부분 차단됐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하지만 성남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서울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에 막히거나 허둥지둥 대다가 허무하게 찬스를 날렸다.

누구보다 아쉬운 사람은 성남 남기일 감독이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홈에서 하는 만큼 우리 색깔을 더 낼 것이다.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결과로 보여주지 못했다.

남기일 감독은 "첫 경기보다 이번 경기가 좋았다. 경기력은 점점 올라가고 있다"면서도 "마무리를 못한 게 아쉽다. 경기는 잘했는데 득점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 나온 실점 장면도 언급했다. 남기일 감독은 "전반 다 끝나가는 상황에 안이한 마음이 있었다. 이게 실점으로 연결됐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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