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사우샘프턴(영국), 한재희 통신원/박대성 기자] ‘손흥민이 3월 평가전에서 맹활약을 다짐했다. 아시안컵 탈락을 만회하려는 다짐이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1-2로 패배했다.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사우샘프턴전을 시작했다. 1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토트넘 공격을 지원했지만, 역전패를 막지는 못했다. “최근 승리가 없다. 어려울 때 더 뭉쳐서 반등해야 한다”는 말이 모든 걸 설명했다.
▲ 손흥민 인터뷰 ⓒ한재희 통신원

곧 3월 A매치 기간이다. 치열했던 토트넘 일정을 접어두고, 대표 팀을 위해 뛴다. 한국은 2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3월 평가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평가전에서 결과를 가져오고 싶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기대했던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친선경기에서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 물론 과정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아시안컵 8강 탈락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던 모양이다. 손흥민은 “축구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3월 평가전에서) 팬들에게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대표 팀에 중요한 선수들도 많이 나갔다”며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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