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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 류준열x이제훈 '알고보니 닮은꼴'…공감x힐링의 쿠바여행[종합S]

작성일: 2019.03.22 00:44 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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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래블러'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류준열과 이제훈이 쿠바 여행 중 오랜 수다 끝에 돈독해졌다.

21일 방송된 JTBC '트래블러'에서는 류준열과 이제훈이 쁠라야 히론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말레꼰의 해변에서 아침 정취를 즐겼다. 그러나 이들을 향해 거리의 악사들이 따라왔고, 류준열은 "두 번은 못 뜯긴다. 눈 마주치면 끝"이라며 이제훈에 눈치를 줬다.

이제훈은 "노래가 좋은데 어떡하느냐"라며 걱정했고, 두 사람은 애써 딴청을 하며 바다 끝 모로요새를 바라보며 악사들에게 등을 돌리며 눈치를 봐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훈은 풍경에 취해 "어젯밤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볼 때마다 다른 매력을 가졌다. 준열이 말대로 이곳은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제훈은 카메라를 꺼내 여행을 기록하는 류준열의 뒷모습을 기록했다. 그는 "늘 사진을 찍는 본인의 모습을 본 적은 없을 것이다. 내 이 사진이 좋은 선물이 될 거다"라고 기대했다.

두 사람은 에메랄드 해변으로 유명한 쁠라야 히론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그 곳으로 갈 차편을 다시 흥정하기 시작했다. 이번 흥정에는 이제훈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남다른 말투로 기선제압하는 여주인에게 이제훈은 여정 중 익혀 온 스페인어로 흥정을 시작했고, 원하는 가격에 차를 빌리게 됐다. 그러나 맘에 들지 않은 올드카가 도착하자 이제훈은 다시 필살기 스페인어 애교를 시작했고 원하는 차로 여정을 떠날 수 있게 됐다. 

쁠라야 히론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는 이제훈과 류준열의 긴 수다가 펼쳐졌다. 이제훈은 뉴욕 영화여행을 하며 느낀 것들을 언급했고 류준열은 크게 공감했다.

류준열은 연기 생활의 매너리즘에 대해 말했다. 그는 "34년 동안 응축됐던 경험들이 작품을 10편 하고 나니 밑천이 드러났다. 그래서 여행과 개인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영감을 받으니까 다시 꺼내 쓸 수 있는 무언가가 채워지는 느낌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나는 할 줄 아는 게 없다. 그래서 영화보는 순간이 제일 행복하고 좋다. 제일 힘든 순간에 극장에서 좋은 영화를 보면 내 안에서 무언가가 끓는다"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수다는 제일 힘들었던 아르바이트부터 좋아하는 미드 등을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제훈은 "누나가 결혼을 해 조카가 있다"고 하자, 류준열은 "아는 사람이 보내줬다"고 사진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제훈은 이 사진을 보며 "이상한데? 내 조칸데?"라고 놀라워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류준열의 친구 남편이 이제훈의 누나와 친구였던 것. 이렇게 공감대와 지인으로 한층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은 쁠라야 히론에 도착하게 됐다.

애써 숙소를 선택한 두 사람은 처음으로 나눈 대화에 "낯선 쿠바만큼 몰랐던 서로에 대해 알게 됐다. 함께 하는 여행이란 이렇게 근사한 것이구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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