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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으로 시작해 홈런으로 끝” 구단도 신난 강정호 홈런 레이스

작성일: 2019.03.25 11:1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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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번째 홈런으로 시범경기 홈런 선두에 나선 강정호는 피츠버그 구단에서는 10년 만의 8홈런에도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가 또 담장을 넘겼다. 한국인 시범경기 최다 홈런을 쓴 것에 이어, 10년 내 구단 최고 기록에도 도전한다. 

강정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시범경기에 선발 2번 3루수로 출전, 1회 첫 타석에서 대포를 터뜨렸다. 세 번의 타석 기회에서 안타 1개에 그쳤으나 여전히 강력한 장타력을 선보이며 시즌 기대치를 키웠다.

앤드루 캐시너로부터 뽑아낸 홈런은 강정호의 올해 시범경기 7번째 홈런이었다. 피츠버그는 26일과 27일 휴스턴에서 휴스턴과 시범경기 마지막 2연전을 가진 뒤 29일 신시내티와 정규시즌 개막에 대비한다. 지역 언론인 ‘피츠버그 트리뷴’은 플로리다를 떠나는 강정호가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린 것을 떠올리면서 “시작과 끝이 같았다. 바로 홈런이었다”고 총평하기도 했다.

피츠버그 구단도 트위터에 강정호의 7번째 홈런 소식을 알렸다. 피츠버그 구단 트위터는 “강정호가 다시 한 번 큰 타구를 날렸으며, 7번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홈런 선두에 나섰다”고 소식을 전했다.

플로리다 일정은 모두 끝났다. 시범경기 일정은 이제 두 경기 남았다. 강정호가 홈런포를 추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홈런 추가는 곧 지난 10년의 피츠버그 역사를 상징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피츠버그에서 시범경기 7홈런은 2012년 맷 헤이그 이후 처음”이라면서 “크레익 먼로가 2009년 8홈런을 기록한 이래 어떤 피츠버그 선수도 7개가 넘는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강정호가 홈런 하나를 더 추가하면 구단에서는 10년 만의 시범경기 8홈런 이상 선수가 된다.

한편 강정호는 현재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시범경기 홈런왕 레이스를 선도하고 있다. 비록 비공식이기는 하지만 하나의 타이틀과 함께 정규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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