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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시선] 또 날아간 승리… 최원태, 타선·불펜 외면에 '눈물'

작성일: 2019.03.31 16:5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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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투수 최원태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우완 투수 최원태가 호투에도 2경기 연속 승리를 날렸다.

최원태는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6이닝 3피안타(1홈런) 9탈삼진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두산전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최원태는 2경기 연속 호투했으나 팀이 7-8로 패했다.

최원태는 이날 최고 144km의 투심 패스트볼에 주 구종인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투구수도 82개(스트라이크 60개+볼 22개)로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2-1로 앞선 7회 교체됐고 불펜이 7회에만 7실점하면서 최원태의 승리가 무산됐다.

지난 26일 두산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최원태는 5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고 6회 교체됐다. 팀은 당시 1-0으로 아슬아슬 앞서 있었다. 불펜이 6회부터 총 7실점하면서 팀이 2-7로 패했다. 시즌 첫 등판부터 2경기 연속 승리를 날린 최원태의 득점 지원은 2경기에서 3점에 불과했다.

두 경기 모두 타선은 터지지 않았고 불펜은 부진했다. 키움의 팀 타율은 30일 기준 2할3푼4리로 리그 8위에 위치해 있다. 감독이 "답답할 때가 많다"고 말할 만큼 터지지 않는다. 31일 경기 역시 득점권이 번번이 무산되며 더 앞서나갈 찬스를 놓쳤고 팽팽한 싸움을 불펜이 견디지 못했다. 최원태는 가장 큰 희생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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