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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4경기 연속 매진, '대팍'은 대구의 고유명사로 자리 잡았다

작성일: 2019.04.06 15:5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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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GB대구은행파크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대구, 이성필 기자] "DGB대구은행파크 모르시나요."

대구FC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가 고유 명사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 분위기다. 

스포티비뉴스는 6일 대구 시내에서 택시를 이용해 DGB대구은행파크로 향했다. 일부러 "대구시민운동장으로 가주세요"라고 말하자 기사의 항의(?)가 들어왔다. "DGB대구은행파크로 이름이 달라졌는데 그것도 모르시냐"는 말이었다. 

옛 대구시민운동장 부지에는 야구장도 남아 있다. 그러나 축구전용구장이 중심이 되면서 DGB대구은행파크가 지역민들 사이에 자리 잡는 느낌이었다. 

기사 윤재욱 씨는 "앞서 세 번의 경기가 있지 않았나. 공교롭게도 외지인들을 많이 태우고 경기장에 오게 됐다. 여기가 그렇게 유명한 곳이 됐다니 격세지감이다"고 말했다.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이미 DGB대구은행파크 앞에는 인파로 가득했다. 인근 음식점은 대목이었다. 줄을 서서 먹거리는 사는 사람들이 많았다. 

대구 관계자는 "경기가 없는 날 현금 입, 출금기가 있는지 확인하러 오는 주민들이 있더라. DGB대구은행파크라는 이름으로 인해 그렇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구단 용품을 판매하는 MD샵에는 족히 30m가 넘는 줄이 형성됐다. 경기장 출입도 마찬가지, 50m 정도는 되는 줄이 늘어서 있었다. 경기 시작 2시간여를 앞두고 매진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에 일찍 왔던 현장 구매자는 그나마 성공의 행운을 얻었다.  

경기장 분위기는 전관중의 서포터화가 이뤄지고 있었다. 철제 바닥을 발로 구르며 응원, 명물로 자리 잡아가는 '쿵쿵 골' 응원은 경기장을 흔들었다. 본부석 건너편 좌석에 해가 계속 비추고 있었지만, 피해 앉는 팬들은 없었다. 

결국, 이날도 1만1천600명이 찾아 4경기 연속 매진(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경기 포함)에 성공했다. '축구의 도시'로 차분하게 자리 잡아가는 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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