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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류현진 칭찬하면서도 부상자 명단 올리는 이유

작성일: 2019.04.09 15:2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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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왼쪽)과 류현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다저스)이 10일(이하 한국 시간) 부상자 명단(Injured list)에 포함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부상을 일찍 알린 것을 칭찬하면서도 앞으로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만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밝혔다. 기간은 10일이 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9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3-4 패)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만에 교체됐다. 34번째 공으로 콜튼 웡을 삼진 처리한 뒤 곧바로 더그아웃을 향해 손짓했다. 

로버츠 감독이 트레이너와 함께 마운드로 향했다. 그리고 교체를 결정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불펜 투수를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4일 이상 던질 수 없는 선수를 로스터에 둘 만큼 지금 불펜이 풍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래도 "그가 무리하지 않고 빨리 말해줬다"면서 류현진의 결정에는 박수를 보냈다. 

류현진은 지난해에도 비슷한 부위를 다쳐 약 3개월의 공백을 가졌다. 지난해와 다른 점이 있다면 부상을 알린 시점이다. 지난해 류현진은 통증을 참고 던지다 상태가 악화했다. 올해는 불안한 느낌을 감지한 직후 구단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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