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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끝내기 희생플라이 전에 최원준의 발이 있었다

작성일: 2019.04.10 23:00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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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준.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정철우 기자]KIA 최원준이 빠른 발을 앞세워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KIA는 10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NC와 경기에서 연장 10회말에 나온 최형우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최원준의 과감한 주루 플레이가 빛을 발한 끝내기였다.

KIA는 연장 10회말 선두 타자 최원준이 NC 바뀐 투수 강윤구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 기회를 만들었다.

타석엔 8회 대타로 나와 번트에 실패했던 유재신이 들어섰다.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유재신은 초구에 번트를 성공시키며 최원준을 2루로 보냈다.

다음 타석은 안치홍. NC는 강윤구가 좌완 투수인 점을 고려해 안치홍을 고의 4구로 거르고 최형우와 승부를 택했다.

그러자 KIA의 반격이 나왔다. 2루 주자 최원준이 기습적인 3루 도루를 성공해 최형우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줬다.

최형우로서는 안타가 아니어도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찬스가 됐다.

최형우는 좌익수 쪽 짧은 플라이를 쳤고 이 틈을 노려 최원준이 홈을 밟아 경기를 끝냈다.

들어오기 쉽지 않은 거리였다. 타구 거리도 짧았고 좌익수는 앞으로 전진하며 공을 잡았다.

하지만 최원준의 발이 먼저였다. 최원준은 짧은 플라이에 과감하게 홈을 파고들었고 그 질주는 끝내기 점수로 이어졌다.

최원준이 발로 이긴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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