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이들 보고 울컥한 아버지 우즈 "우승하는 장면 마침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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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글 조영준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4년 만에 마스터스 정상을 탈환했다.
우즈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 낸 우즈는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2위에 오른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잰더 셔플레(이상 미국) 등을 제치고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골프 역사를 하나 둘 씩 새로 쓰고 있는 우즈는 2005년에 이어 14년 만에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다. 그가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을 때는 1997년이었다. 당시 22살 청년이었던 우즈는 아버지 얼 우드의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22년의 세월이 흐른 현재 우즈는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우승을 확정 지은 그는 "처음 이곳에서 우승할 때 나는 22살 청년이었다. 당시에는 아버지와 함께였는데 지금은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경기를 마친 뒤 우즈는 큰 소리로 환호성을 질렀다. 그는 "목이 좀 쉰 것 같다"며 "지난해에는 마스터스에 출전한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이었다. 한 때 나는 걸어다니기 힘들 정도였다"며 울컥했다.
마스터스 다섯 번째 우승 컵을 거머쥔 그는 기다리고 있던 딸 샘 알렉시스와 아들 찰리 액셀과 포옹했다. 우즈는 "지난해 디 오픈에서는 아이들이 지켜보고 있었지만 우승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내가 우승하는 장면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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