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선수가 중요한가요?" 손흥민은 뭐가 중요한지 안다
작성일: 2019.04.21 05:45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손흥민은 개인 수상보다 팀의 목표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속 팀 토트넘이 4위 이상에 올라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해야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꼽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6인을 발표했다.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이상 맨체스터시티), 페어질 판 데이크,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에덴 아자르(첼시)가 이름을 올렸다.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이 후보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첼시전 득점을 시작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손흥민은 PFA 올해의 선수 후보로 여러 차례 거론됐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27경기 12골을 포함해 이번 시즌 42경기에 나서 20골을 기록했다. 도움도 10개나 기록했다.
6명의 후보 가운데 맨시티가 3명, 리버풀이 2명 후보를 냈다. 이 두 팀은 이번 시즌 가장 돋보이는 경기력과 성적을 보인 팀이다. 우승에 도전하는 팀에 최고의 선수들이 있다는 뜻이다. 아자르는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나서 16골과 12도움을 기록하며 첼시를 이끄는 선수다.
공교롭게도 이 명단이 발표된 20일 토트넘은 맨시티에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승점 67점에서 제자리걸음했다. 1경기 덜 치른 아스널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각각 승점 66점과 64점으로 토트넘을 사정권에 뒀다. 첼시 역시 승점 66점으로 단 1점 뒤에 있을 뿐이다.
믹스트존에서 만난 손흥민은 "지금 그게 중요한가?"라고 반문하며 "선수들은 개인 타이틀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이기기 위해 하는 것이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 그런 상에 신경쓸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팀의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축구 선수로서 본질을 꿰뚫는 말이기도 했다. 해결사, 스타플레이어들이 주목을 받지만, 축구는 11명이 하나로 똘똘 뭉칠 때 승리할 수 있다. 이번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실바와 판 데이크가 이름을 올린 이유도 화려한 득점이 아니라 팀에 기여하는 것을 인정한 결과였다.
손흥민은 성숙하게 중요한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3일 간격으로 연이어 경기를 치렀지만 손흥민은 "몸 상태는 괜찮다"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를 지키는 것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