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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데뷔' KIA 강이준, 3⅓이닝 2실점…가능성 확인

작성일: 2019.05.07 19:5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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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강이준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 대체 선발투수 강이준(21)이 1군 데뷔전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강이준은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4차전에 선발등판해 3⅓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59개였다.

강이준은 1군 등판 기록이 없는 생소한 선수다. 2017년 신인 2차 지명 4라운드 34순위로 지명됐고, 육성선수 신분으로 지내다 이달 처음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선발 수업을 받았다. 7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27⅓이닝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김기태 KIA 감독은 경기에 앞서 "지난해부터 꾸준히 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돈 친구다. 2군 코치진이 마운드에서 표정도 좋고, 씩씩하게 잘 던진다고 하더라.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강이준과 함께 1군에 등록된 포수 신범수는 "(강)이준이는 직구 볼끝이 묵직하고 투심과 같은 변화구도 좋다. 오늘(7일) 승리 투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제구는 다소 불안했지만, 시속 140km 초중반대로 형성된 주 무기 직구을 앞세워 버텼다. 1회 2사 3루 첫 고비에서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흐름을 끊었다. 2회는 선두 타자 김재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다음 3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3회는 삼자범퇴. 

위기에서 경험이 부족했다. 4회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좌익수 왼쪽 안타를 맞은 뒤 김재환에게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연달아 맞으면서 흔들렸다. 무사 1, 3루에서는 김재호를 사구로 내보내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박세혁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울 때 3루 주자 박건우가 득점해 0-1이 됐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오재일에게 연달아 볼 3개를 던지자 자동고의4구로 내보내고 투수 교체를 선택했다. 마운드에는 좌완 이준영이 올랐다.

이준영은 계속된 1사 만루 위기에서 첫 타자 류지혁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맞아 0-2가 됐다. 이준영은 국해성과 허경민을 헛스윙 삼진과 투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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