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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Talk] '충격패' 아약스 감독, "축구는 잔혹해"

작성일: 2019.05.09 07:3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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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약스 턴하흐 감독 ⓒ한재희 통신원



[스포티비뉴스=암스테르담(네덜란드), 한재희 통신원] "경기 후 선수들에게 말했다. 축구는 잔혹하다고." 

AFC 아약스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돌풍을 이끈 에릭 턴하흐 감독이 토트넘과 준결승 2차전을 마친 뒤 침통한 얼굴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었다.

아약스는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졌다. 런던에서 열린 1차전에 1-0으로 이긴 뒤 9일 새벽(한국시간)에는 안방 요한크루이프 아레나에서 먼저 2골을 넣어 앞서갔다. 결승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었으나 후반전에 내리 3골을 내주며 탈락했다.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갈 수 있었으나 후반 추가 시간 5분 1초에 내준 골로 2-3 패배를 당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인해 탈락했다.

기자회견장에서 턴하흐 감독은 "나는 팀이 자랑스럽다.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좋은 시즌이었다. 대단한 여정이었고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입을 열었다.

턴하흐 감독은 탈락은 불운이었다고 했다. "후반 시작 후 2-2가 상황이 된 것에 대해, 우리는 조금 낙관적이었고 지친 선수들이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의 플레이를 허용했다. 물론 우리도 몇 개의 좋은 찬스를 만들었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경기 마지막에 잠그려했지만 추가시간에 그 상황이 벌어졌다. 운이 없었다. 오늘은 우리의 날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턴하흐 감독은 큰 대회는 사소한 것에서 갈린다며 자책했다. "우리는 챔피언스 리그 여정에서 많은 것을 이뤘다. 여기는 톱 레벨이다. 디테일은 우리는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것이다. 상황은 그렇게 벌어진다."

턴하흐 감독은 쓰린 패배를 당한 선수들을 위로하기 어려웠다. "경기 후 선수들에게 말했다. 딱히 단어를 맞는 단어를 찾기 어려웠지만 축구는 잔혹(cruel)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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