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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Talk] '겸손' 루카스 모우라, "세 골은 팀이 함께 넣은 것"

작성일: 2019.05.09 13: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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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스 모우라 ⓒ한재희 통신원

[스포티비뉴스=암스테르담(네덜란드), 한재희 통신원] 해트트릭 원맨쇼로 토트넘 홋스퍼의 기적같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끈 브라질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27, 토트넘)가 자신이 아닌 팀이 이룬 성과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한국 시간으로 9일 새벽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 3-2로 이겼다. 1차전 홈 경기에 0-1로 진 토트넘은 2차전도 0-2로 끌려갔으나 후반전에 루카스 모우라가 세 골을 넣어 뒤집었다. 원정 다득점으로 결승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난 루카스 모우라는 "축구는 이런 순간을 선사하는 대단한 존재"라며 "내 인생 최고의 순간, 내 경력 최고의 순간"이라고 했다. 

"오직 동료들에게 고마울 뿐"이라고 말한 루카스 모우라는 자신의 세 골 기록보다 팀 전체의 협업에 대해 강조했다.

"나만 잘한 것이 아니다. 동료들이 함께 한 것이다. 팀의 작업이었다. 모두가 정말로 열심히 힘들게 했다. 아약스와 이 곳에서 경기하는 것은 아주 까다롭다. 하지만 늘 동료들을 믿었다. 중요하지 않은 선수가 없었다. 다들 저말 잘했다. 이런 경기에서는 싸워야 한다." 

후반 추가 시간 종료 직전에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기적의 뒤집기를 이룬 루카스 모우라는 끝까지 팀의 성과라는 것을 말했다.

"지금 감정을 설명하기 어렵다. 아주 행복하고, 동료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이런 순간에도 항상 믿음을 갖고 있었다.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았다. 우리는 자격이 있었다. 이런 순간을 동료와 친구, 가족과 나눌 수 있게 해준 것은 신의 큰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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