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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수원 경기 오심 인정, 판정 번복

작성일: 2019.05.09 21:3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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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의하는 KBO심판진. (사진은 해당 상황과 관련이 없음)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KBO리그에서 오심을 인정하고 판정을 번복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신한은행 MYCAK KBO리그 롯데와 kt의 경기에서 6회 무사 1, 2루에서 더블 아웃을 판정했던 수원 심판진은 4심 합의 끝에 판정을 번복하고 타자 주자에게만 아웃을 줬다.

상황은 이랬다. 나종덕의 타구를 kt 배정대가 몸을 날려 낚아 챘다.

그런데 다음이 문제였다. 아웃 또는 페어 수신호를 해야 하는 문동균 1루심이 두 팔을 벌려 세이브 수신호를 했다.

타구를 바라본 롯데 주자는 뜬공 아웃에 따른 후속 플레이를 했다. 2루 주자 전준우가 3루로 리터치했고 1루 주자 오윤석은 1루로 돌아왔다.

심판의 수신호를 페어로 해석한 kt는 2루에 송구해 오윤석을 잡고 1루에서 벗어난 주자 나종덕까지 한꺼번해 태그해 잡았다.

그러자 양상문 롯데 감독이 나와 항의했다. 잘못된 수신호로 혼란을 야기했다는 주장이었다.

양 감독의 항의가 끝나고 이강철 kt 감독도 나와 상황을 살폈다. 

이후 4심이 모여 머리를 맞댔다. 

경기가 약 10분 여 동안 중단 된 끝에 전일수 심판조장이 마이크를 잡고 "판정이 번복됐다"고 직접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처음에 안타 판정했던 내용을 대기심에게 물어보고 번복해서 아웃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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