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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 '토트넘 자력 UCL 출전권' 노리는 이유 "아약스전 봤잖아"

작성일: 2019.05.12 21:28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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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에릭 다이어는 방심하지 않는다.

토트넘은 12일 밤 11시(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에버턴과 맞대결을 펼친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걸린 4위 내 진입을 확정할 수 있는 경기다.

하지만 토트넘은 사실상 4위 이상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토트넘이 승점 70점을 따내 4위에 올랐고 아스널이 승점 67점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골득실에선 이미 8골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토트넘이 +28, 아스널이 +20으로 토트넘이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4위를 확정한다. 토트넘이 패하는 경우에도 많은 실점을 기록하고 동시에 아스널이 대승을 거두는 것이 전제조건이다.

하지만 에릭 다이어는 방심할 수 없다. 토트넘은 지난 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크루이프아레나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3-2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행에 성공했다. 전반전 0-2로 끌려 갔다. 하지만 차근차근 따라붙어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인 후반 추가 시간 6분 루카스 모우라의 3번째 골이 터지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바로 이 경험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1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다이어는 "두 번째로 지난주 축구에선 어떤 일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나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방식대로 경기했고 팀으로서 대가를 치를 실수를 저질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이어는 "암스테르담에선 감정적으로 롤러코스터였다. 경기를 시작하고 따라잡는 과정, 오래도록 이어진 2-2 상황과 마지막 골까지. 모두에게 믿을 수 없는 일이었고 특별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런 일들은 모두 빠르게 지나간다. 이번 시즌을 지금 가능한 최고의 상황으로 마무리 해야 한다. 그래야 이 힘을 지킬 수 있다"면서 챔피언스리그의 경험을 기억하면서도 지금 눈앞에 있는 목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최근 4번의 리그 경기에서 단 1번만 이길 정도로 부진했다. 다이어는 "무엇보다 지난 3,4주 동안 경기력에 정말 실망스럽다. 충분히 좋지 못했지만 행운이 따랐다. 하지만 그런 방식으로 경기를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우리 스스로가 모든 이들을 해내기 원하며, 다른 팀 결과에 의지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이어는 "많은 이유로 승리하길 원한다. 언제나 그렇다. 3위 내에서 끝내는 것이 지금 우리의 목표"라면서 끝까지 에버턴을 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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