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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하지 않을 수 없는 2위 리버풀, 팬들도 기립 박수로 격려했다

작성일: 2019.05.13 10: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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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단을 아낌없이 격려한 안필드. ⓒ장우혁 통신원
▲ 등신대가 서 있는 한 리버풀 팬의 집 ⓒ장우혁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리버풀(영국), 장우혁 통신원] 리버풀의 팬들도 선수들이 보여준 한 시즌에 감사를 보냈다.

리버풀은 12일 밤 11시(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울버햄튼에 2-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승점 97점을 기록했지만,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맨체스터시티가 브라이턴을 꺾고 승점 98점을 기록해 역전에 실패했다.

긴 무관을 끊는데 실패했다. 리버풀의 마지막 리그 우승은 1989-90시즌이다. 아직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하기도 전의 일이다. 그 이후 30년을 리그 우승 없이 보내야 했다. 이번 시즌은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리버풀은 시종일관 리그 순위표를 주도하면서 한 시즌을 치렀다. 2019년 초 무승부가 늘어나면서 맨시티의 추격을 허용했던 것이 문제. 끝까지 승점 1점 차이를 유지하면서 순위 다툼을 벌였지만 결국 라이벌 맨시티는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리버풀의 최종 승점은 97점. 맨시티는 승점 98점을 기록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우승도 아깝지 않을 정도였다. 승점 97점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26시즌 동안 단 한 차례를 제외하면 모두 우승을 차지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그 1번의 예는 지난 시즌 맨시티다. 맨시티는 무려 승점 100점 고지에 오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역전 우승은 없었지만 리버풀 팬들은 실망하지 않았다. 경기 전부터 뜨겁게 열기를 달궜다. 맨시티가 브라이튼에 먼저 실점했을 땐 환호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맨시티가 제 페이스를 찾고 4-1로 앞서가며 사실상 우승이 멀어졌을 때도, 여전히 리버풀 팬들은 선수단을 격려할 마음이 충분했다.

후반 추가 시간 준우승이 사실상 확정되자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리버풀은 이제 단 하나의 대회를 남겼다. 바로 지난 시즌 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다. 지난 시즌에도 결승까지 올랐지만 레알마드리드에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원하고 있다. 결승 상대는 토트넘이다.

스포티비뉴스=장우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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