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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파펠본 멱살잡이 소동

작성일: 2015.09.28 16:15 박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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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민규 기자]28일(한국 시간)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에서 8소동이 일어났다워싱턴 더그아웃에서 싸움이 일어난 것브라이스 하퍼(22)와 조나단 파펠본(34·이상 워싱턴 내셔널스)이 말다툼 끝에 멱살잡이 소동을 일으켰다.

8회 말선두 타자로 나온 하퍼는 필라델피아의 세 번째 투수 댈리어 히노조사(29)의 4구째 89마일 패스트볼을 걷어 올렸지만 평범한 좌익수 뜬공에 그치고 말았다문제의 시발점은 여기였다하퍼가 타격 이후 열심히 뛰지 않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오자 파펠본이 이를 지적하고 하퍼가 대응해 두 선수는 서로의 멱살을 잡고 말았다.

이를 본 동료들이 곧바로 두 선수를 말렸고 더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았지만 9회 초파펠본은 4-4 동점에서 필라델피아 2번 타자 안드레스 블랑코(31)에게  투런 홈런을 맞는 등 5실점(2자책점) 했고 워싱턴은 이후 새미 솔라스가 3점을 더 내줘 5-12로 크게 졌다. 

경기 후 파펠본은 "제가 너무 나섰고 이것이 문제였습니다감독님이 알아서 하실 문제였습니다하퍼에게 사과했고 지금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저는 어린 시절 형제들과 함께 자랐고 지금은 하퍼를 제 동생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오늘처럼 분위기가 과열되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라고 인터뷰했다.

하퍼 또한 "큰 문제없이 해결됐습니다제 관심사는 오로지 남은 6경기입니다"라며 대수롭지 않는 듯한 자세를 보였으며 워싱턴의 맷 윌리엄스 감독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팀 안에서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닙니다"라며 불화설을 일축했다뉴욕 메츠에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1위를 빼앗기고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에 그치고 있는 워싱턴이기에 이 멱살잡이 소동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사진] 브라이스 하퍼 ⓒ Gettyimages

[영상] 하퍼-파펠본 멱살잡이 ⓒ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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