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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홈런 맹폭' SK, 걸리면 넘어간다

작성일: 2015.09.28 17: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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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SK 와이번스가 맹공격을 퍼부으면서 5위를 지켰다.

SK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15차전에서 홈런 6개를 포함해 장단 17안타를 때리며 15-2로 크게 이겼다. 김성현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이명기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앤드류 브라운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6타자가 홈런을 날렸고,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말 그대로 걸리면 넘어갔다.

김성현이 포문을 열었다. 2회 정의윤과 브라운이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두 선수 모두 넥센 선발투수 송신영의 초구를 노렸다. 박정권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된 상황. 김성현이 다시 한번 송신영의 초구 시속 140km 빠른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날렸다. 시즌 8호 홈런. SK는 철저하게 송신영의 초구를 공략해 3-0으로 앞서 갔다.

3타자 연속 홈런이 터졌다. 시작은 정의윤이었다. 3회 1사에서 정의윤은 넥센 3번째 투수 김대우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9월 들어 쏘아 올린 8번째 홈런이자 시즌 13호 홈런이었다. 이어 브라운과 박정권이 홈런을 때리면서 3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KBO 리그 역대 25번째 기록이자 올 시즌 2번째로 나온 3타자 연속 홈런이었다. SK는 순식간에 6-0으로 달아났다.

한 번 터진 홈런포는 멈출 줄 몰랐다. 4회 무사 1루에서 이명기가 넥센 4번째 투수 오재영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렸다. 조동화가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면서 넥센은 6번째 투수 문성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무사 1루에서 이재원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렸다. 이날 SK의 6번째 홈런. SK는 4회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2사 2, 3루에서 터진 정상호의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4회에만 6점을 뽑으면서 12-0을 만들었다.

김성현이 다시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성현은 12-2로 앞선 7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정상호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1, 2루가 됐고, 나주환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이명기가 중견수 앞 적시타를 날리면서 15-2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올 시즌 팀 타격 성적은 좋지 못했다. SK는 27일까지 팀 타율 0.270(8위) 팀 장타율 0.403(8위) 팀 홈런 131개(6위)로 리그 중, 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9월 들어 장타가 늘었다. SK는 9월 팀 27홈런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팀 타율은 0.284(8위)로 낮지만 장타율은 0.447(6위)로 괜찮았다. SK는 타선의 한 방 능력에 힘입어 9월 승률 0.522(5위)를 기록하며 8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한편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타선의 든든한 득점 지원 속에 5⅔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8패)째를 챙겼다. SK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66승 71패 2무를 기록하며 5위를 지켰다.

[사진] 김성현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영상] SK 6타자 홈런 ⓒ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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