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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FINAL TIME] 이영표의 전망 "전력은 리버풀 우위, 심리는 토트넘 유리"

작성일: 2019.05.29 17:36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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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vs 리버풀 리그 경기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탁월한 분석력과 신묘한 예측력을 갖춘 이영표 SPOTV 특별해설위원이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6월 2일 새벽 4시 킥오프, SPOTV 전 채널 생중계, SPOTV NOW 생중계) 전력을 짚었다. 

먼저 이영표 위원은 리버풀의 전력에 대해 "일관성이 있는 팀"이라고 소개했다. "잘 할 때 못할 때의 편차가 크지 않고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하는 아주 좋은 팀"이라는 것이다. 

토트넘은 그와 반대다. 기복이 있다. 기세를 타면 못 말린다. "토트넘 같은 경우 일정한 경기력은 아닌 것 같아요. 약간 들쑥날쑥하지만, 특히 좋은 경기력을 보였을 때, 상위권에 있을 때, 좋은 분위기에 있을 때 경기력은 누구를 만나도 이길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줍니다." 

객관적 전력은 양 팀의 두 차례 리그 맞대결 결과로 설명했다. "올 시즌 리그 두 경기에서 리버풀이 토트넘을 2-1로 두 번 다 이겼는데, 2-1이 객관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판전, 특히 결승전은 전력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결승전이라는 특수성, 양 팀 모두 과거 전적이나 결과보다 정신적인, 심리적인 영향이 경기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비교하면 쉽게 누가 이기겠다고 예측할 수 없는, 흥미로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이영표 SPOTV 특별 해설위원 ⓒ한희재 기자


◆ 이영표가 본 리버풀
“공수에서 균형이 잡힌 팀이에요. 실점도 리그에서 적고, 공격력도 날카롭고. 클롭 감독의 축구는 보통 우리는 공격적인 팀이다, 수비적인 팀이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클롭 감독은 공격적, 수비적인 구분을 하지 않는 축구를 하거든요. 공격할 때는 모두가 100% 공격하고 수비할 떈 100% 모두가 수비하길 원해요. 훈련때도 마찬가지고 경기때도 마찬가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약간의 불안감? 압박감? 스트레스? 이런 것들이 여전히 가슴 속에 안은 상태에서 경기하기 때문에, 이것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리버풀에 챔피언스리그 DNA가 있다고도 할 수 있지만 준우승도 많이 했어요. 리버풀 입장에서 본다면 이번 챔스 결승전은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할 거 같아요. 특히 올 시즌 리그에서 정말 경기를 잘하고도 아깝게 리그 타이틀 놓쳤고, 지난 시즌 결승전도 고배를 마셔서 이번에 또 결승에 올랐는데, 상대는 마침 리그에서 두 번 다 이긴 토트넘이라고 한다면, 리버풀 팬들이나 응원하는 이들에겐 이번엔 진짜 우승해야겠다. 우승 못하면 바보다. 라고 생각할 거 같아요.  무조건 이겨야한다는 것이 심리적으로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전반전이 0-0이 되고 후반전에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되면 선수들이 작년철럼 되면 어떡하지? 이런 불안감이 엄습했을 때 심리적으로 이기는 게 중요하죠."

◆ 이영표가 본 토트넘
“토트넘은 상당히 역습에 능한 팀. 그러면서도 분위기를 상당히 잘 타는 팀이라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손흥민, 모우라, 특히 뒤쪽에서 앞으로 나가는 그런 강력한 미드필드에서 나오는 스루패스, 뒤 공간 정확한 롱패스 역습이 빠른 팀이고, 양쪽 사이드, 운동장을 되게 크게 크게 쓰면서 상대를 크게 흔들면서 공간을 만들고 득점을 만드는 팀인데, 한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역습 속도가 빠른 축구와 함께 분위기를 타는 놀라운 축구 스타일. 분위기를 탄다고 한다면 저는 진짜 모두가 놀랄만한 결과 나올 수 잇겟단 생각이. 반대로 그렇지 않은 경우 경기력이 워낙 안 좋은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 않다면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리버풀이 토트넘 보다 약간 앞서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고 실제 리그 결과도 그렇게 나왔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는 약간의 자유로움? 여유가 있었어요. 즐겁게 도전해보겠다는. 그런 것들이 실제 경기 결과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부정적으로 작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느낀 분위기만으로 본다면 결승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겠다. 전력에서는 리버풀이 앞서있긴 하지만 정신적인 측면이나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토트넘이 조금 더 편안한 상태라는 것을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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