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아찔한 추억 "맨시티전 미쳤지, 스털링 골 넣었을 때 말야"
작성일: 2019.05.28 22:28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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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다음 달 2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결승까지 오는 길은 그야말로 가시밭길이었다. 토트넘은 조별 리그부터 어려운 조에 속했다.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 FC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인터밀란(이탈리아),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같은 조에 속했다. 챔피언스리그에 만만한 팀은 없다지만 유난히 어려웠다. 8강에선 맨체스터시티, 4강에선 아약스를 모두 원정 골 우선 원칙에 따라 격파하고 결승까지 왔다. 모두 경기를 끌려가던 와중에 극적으로 골을 넣은 결과였다.
주포 해리 케인은 이 힘겨운 과정을 함께하지 못했다. 8강 1차전에서 발목을 크게 다쳐 경기에 나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뛰지 못해서 더 힘들었다는 것이 케인의 설명. 영국 일간지 '미러'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팬으로서 지켜보는 건 정말 힘들었다.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팀을 도울 수 없었던 케인이 꼽은 최대의 고비는 역시 맨시티와 치른 8강 2차전이었다. 케인은 "맨시티와 8강 2차전 때 나는 친구와 아버지와 집에서 경기를 봤다. 그 경기에서 느낀 감정들은 정말 미친 것 같았다. 오르락내리락했다. 스털링이 득점했을 때가 그랬다. 내 친구 가운데 1명은 방을 떠났고, 갑자기 모두가 그를 다시 불렀다. 그냥 미친 일"이었다며 그날을 돌아봤다.
이제 그는 부상에서 회복해 결승전 출전을 목표로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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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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