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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을 넘어' 손흥민, UCL 결승서 승리한 첫 아시아 선수에 도전

작성일: 2019.05.30 00:25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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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손흥민이 아시아 축구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을까.

토트넘은 다음 달 2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맨체스터시티와 치른 8강 1,2차전에서 3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결승전을 기다리고 있다. 리버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한국 축구를 넘어 아시아 축구 역사에도 이름을 남길 수 있을 전망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력을 가진 한국인 선수는 이미 있었다. 바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박지성이다. 그는 2007-08시즌 8강과 4강 1,2차전 모두에서 활약하며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하지만 그는 결승전 명단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우승 메달은 받았지만 결승전에선 뛰지 못했다. 이후 2008-09시즌과 2010-11시즌엔 결승전에 출전했지만 팀이 두 차례 모두 FC바르셀로나에 패하면서 우승의 기쁨을 피치에서 즐기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손흥민 역시 간절히 바랐던 무대. 지난 27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손흥민은 "어릴 시절 (박)지성이 형이 결승전에서 뛰는 것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 뛰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이번 결승전에 나서서 직접 승리를 쟁취한다면 '우상' 박지성을 넘어서는 성과를 낼 수 있다.

올해 챔피언스리그에서 11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고 있는 손흥민은 분명 주전으로 나설 자격이 있다. 손흥민은 "감독님이 결정하실 것이다. 제가 잘 준비한다면 선택해주실 것"이라며 출전 여부에 대해선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역사에, 그리고 아시아 축구의 역사에 이름을 남길 준비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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