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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 윤시윤에 "녹두꽃 만개한 세상 보여주고파" 애틋한 형제애[종합S]

작성일: 2019.05.31 23:17 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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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두꽃'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서로를 적으로 겨누게 된 조정석과 윤시윤의 안타까운 운명이 그려졌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에서는 송자인(한예리)의 부친 송봉길(박지일) 일행이 동학군에 잡힌 모습이 그려졌다.

백이강(조정석)은 그를 풀어주자고 권유했다. 이어 송자인이 등장해 전봉준(최무성)에게 독대를 요구했다. 전봉준은 이를 거절하나 송자인은 직접 목에 총까지 겨누며 멈추지 않았다. 백이강은 그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전봉준에게는 임금으로부터 효유문이 도착했다. 성문을 열고 항복하라는 지시였다. 이에 전봉준은 "조정에 뭔가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이다. 왜놈이 쳐들어 온게 아닌가"라고 추측했다. 송자인은 전봉준에게 "아버지와 최덕기(김상호)의 목숨과 전주 여각의 전 재산을 바꾸고 싶다"고 초강수를 두었고 전봉준은 "그것 말고. 조선에 일본군이 들어왔다. 나를 대리해서 전라 감찰사 김학진에게 조선의 명훈을 팔아달라"고 말했다. 이에 백이강 역시 같이 가겠다고 했다.

송자인이 도찰사에게 전봉준의 교서를 전하며 거래를 성사시키는 사이, 백이강은 경군에 있는 동생 백이현을 찾았다. 이방이 된 백이현은 '도채비'가 되어 경군의 저격수 노릇을 하고 있었다. 그는 부상에도 혹사당하며 농민군을 공격하고 있었다.

결국 백이강은 송자인을 보낸 뒤 홀로 백이현의 뒤를 밟았다. 백이강은 홀로 몸을 숨긴 백이현을 찾아 얼굴을 때려 눕혔다. 또한 돌을 들어 저격에 쓴 백이현의 손을 내리치려 했다. 백이강은 "네 안의 '도채비' 형이 죽여 없애줄테니까 다시 백이현으로 살아"라며 돌을 치켜들었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결국 돌을 땅으로 던졌다. 오히려 백이강은 "싸워 이겨, 네 안의 도채비와 싸워 이기라고"라며 자리를 떴고 백이현은 "역시 평생 도움이 안 되는 사람이라니까"라며 눈물을 쏟았다.

백이강과 전봉준은 녹두꽃 봉우리를 한참 들여다봤다. 전봉준은 "무장에서 포고문을 선포할 때 녹두씨를 뿌렸다. 그렇게 만개한 녹두꽃을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백이강은 "오늘 동생을 만났다. 동생이 눈으로 그만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백이강은 "동생을 살리고 싶다. 동생 살려서 녹두꽃이 만개한 세상을 꼭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

감찰사는 창의군을 해산하라는 답변을 보냈고, 전봉준은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하지만 의병 내에선 많은 반대가 있었고, 전봉준은 창의군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 설득했다.

일부 의병에 반대에도 전봉준은 화약을 위한 신호를 쏘았다. 감찰사는 폐정개혁안을 받아들였고 동학군은 해산하기로 했다. 하지만 홍계훈은 백이현에게 전봉준을 저격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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