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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볼은 마구였는데…직구에 당한 장민재-최재훈

작성일: 2019.06.08 19:5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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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장민재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한화 장민재의 포크볼은 LG 타자들을 초라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포크볼 하나로는 한계가 있었다. 직구가 공략당하기 시작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장민재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06구를 던지면서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막았다. 올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다. 

포크볼만 던져도 못 치는 타자들이 있었다. 하위 타순에 배치된 이성우와 구본혁은 물론이고 중심 타순에도 포크볼에 약점을 보이는 타자가 있었다. 토미 조셉이다. 장민재와 최재훈은 1회와 3회 조셉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포크볼을 고집했다. 

1회 포크볼 3개로 헛스윙 3개를 유도해 3구 삼진을 잡았다. 여기서 확신이 생겼을까. 3회에는 볼카운트가 0-2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포크볼 3개를 연속으로 던져 헛스윙 삼진을 추가했다. 볼카운트 0-2가 되는 과정도 전부 포크볼이었다. 

5회까지 잡은 삼진 5개 가운데 4개의 결정구가 포크볼이었다. 그러나 중심 타순을 세 번째 상대하는 6회에는 볼배합을 바꿀 수 밖에 없었다. 

문제는 이때 축이 돼야 할 공 직구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데 있다. 1사 후 조셉에게 직구 2개를 연속으로 던지다 우전 안타를 맞았다. 2사 2, 3루에서는 대타 전민수를 상대로 초구 직구로 카운트를 잡으려다 역전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장민재는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팀의 3선발 다운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승리까지 얻기에는 한 걸음이 부족했다. 6회 직구 피안타가 그 한 걸음이었다. 한화는 2-3으로 역전패해 3연승을 마감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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