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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대전 3피트 수비방해 논란, 심판진 의견 물었더니

작성일: 2019.06.07 21:5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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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3피트 수비방해 논란이 불거졌다. ⓒ SPOTV 중계 화면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현장에서는 송구 시점에서 바깥으로 나갔다고 봤다. 느린 화면을 보니 살짝 안쪽으로 보인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또 3피트 수비방해가 논란이 됐다. 경기에서는 한화가 3-2로 이겼는데, 접전에서 판정 시비가 벌어졌다. 

1-2로 끌려가던 6회말이었다. 1사 1, 3루에서 한화 송광민이 기습번트를 댔다. 3루 주자 제라드 호잉을 불러들이려는 스퀴즈 번트였다. 윌슨이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3루 주자의 득점을 막는 것은 포기하고 대신 1루에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때 1루수 토미 조셉이 버럭 화를 냈다. 구명환 1루심을 바라보며 손가락으로 베이스 쪽을 가리켰다. 송광민이 파울라인 안쪽으로 뛰었기 때문이다. 류중일 감독이 달려나와 문동균 주심에게 같은 내용을 어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기 후 전일수 심판위원은 "주심은 윌슨이 송구하는 시점에서 송광민이 라인 밖으로 나갔다고 봤다"고 얘기했다. '느린 화면은 어떻게 보셨느냐'고 묻자 "살짝 안쪽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실상 오심 인정이다. 

제도적 개선이 필요해보인다. 판정 기준을 확립하는 것은 당연하고, 비디오 판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심판의 심리적 압박감을 줄이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이대로는 안 된다. 경기 결과에 울고 웃는 선수들은 물론이고 심판도 힘들다.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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