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야구냐" 미국 저명 기자, 홈런 폭증에 우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미국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가 14일(한국 시간) 칼럼에서 메이저리그의 홈런 폭증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건 야구(Baseball)가 아니라 방망이로 공치기(Bludgeon Ball)라며, 해마다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쓰고 있는 세태에 문제가 있다고 짚었다.
로젠탈 기자는 "내가 스테로이드 시대를 싫어하는 이유는 부정 행위를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의 불공평 때문만이 아니다. 통계가 왜곡되고, 시대가 왜곡됐다"며 '뜬공 혁명'에서 시작한 지금의 홈런 일변도 타격이 야구라는 종목의 개성을 잃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인구 규격에 손을 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이저리그의 경기당 홈런은 2017년 역대 최고인 2.51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잠시 수그러들었다가 올해는 2.70개로 다시 뛰어올랐다.

공의 변화와 함께 타자들은 홈런을 노리는 스윙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로젠탈 기자는 "NFL은 패싱 게임이 대세고, NBA는 3점슛만 노린다"면서 이런 '효율만능주의'가 다른 스포츠에도 있다고 밝혔다. 덕분에 메이저리그는 인플레이 상황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에는 안타보다 삼진이 많았다. 극단적으로는 홈런과 볼넷, 삼진으로 이뤄진 스포츠로 변질되고 있는 셈이다.
로젠탈 기자는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가 80홈런 페이스를 기록하고 있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이들이 경각심을 가질지도 모르겠다"면서 "지금의 야구에서 무엇을 믿어야 할지 알 수가 없다"고 썼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
삼성 떠나 행복하니? 5번 버려져도 묵묵히 호투…수아레즈 4이닝 무실점, 또 가치 증명했다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
또 부상자 복귀→김혜성 좌절? 아니 김혜성 편도 있다!…"이 선수 PS 데려가는 게 합리적일 수도"
2026-09-26
-
다저스에 이렇게 대견한 선수가 있다니…선발 경쟁 포기하고 "불펜 가겠다" 로버츠 감독에게 깜짝 요청
2026-09-26
추천 콘텐츠
-
미쳤다! 안세영 하루 2경기 모두 승리 '53승 1패' 승률 98.15%...AG 개인전 2연패에 한 발 더→8강 진출
2026-09-26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일본 꺾고 한국 농구 구했는데 "이룬 건 없다"…이현중, NBA와 정면승부 → 코비 티셔츠 입고 곧장 미국으로 [나고야 NOW]
2026-09-26
-
'韓 배드민턴 초대형 이변 나왔다!' 83위인데, 디펜딩 챔피언 제압...최지훈, 중국 리시펑 상대 2-1 역전승
2026-09-26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한일전 앞두고 립스틱 바르네"…한국 이기고 결승가서 은메달 땄는데도 악플 폭주 → 日 배구 결국 '호소문'
2026-09-26
-
"3m에 붙였는데 아무도 박수를 안 쳐" US오픈 챔피언 황당…美 홈인데 "너무 조용했다" 응원 호소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