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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WC] '양키스 저승사자' 카이클, 6이닝 7K 무실점 호투

작성일: 2015.10.07 11:3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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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댈러스 카이클(27,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처음 등판한 가을 야구 무대에서 사이영상 후보다운 투구를 펼쳤다.

카이클은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했다. 경기 초반 3일 휴식의 여파가 있었으나 오래가지 않았다. 카이클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양키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6회까지 공 87개를 던진 카이클은 2번째 투수 토니 쉽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 초반 볼이 다소 많았다. 카이클은 1회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가지 못하면서 선두 타자 브렛 가드너와 크리스 영에게 공 14개를 던졌다. 가드너는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영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사 1루가 됐다. 카이클은 카를로스 벨트란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 양키스에 첫 안타를 내줬다. 카이클은 2사에서 그렉 버드에게 3구째 시속 89마일 빠른 공을 던져 우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2사 1루에서 롭 레프스나이더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볼을 줄이면서 투구 수를 아꼈다. 카이클은 3회 선두 타자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다음 2타자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는 수비 도움을 받았다. 1사에서 로드리게스의 오른쪽 담장을 향해 뻗어 가는 라인드라이브를 우익수 조지 스프링어가 끝까지 쫓아가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브라이언 맥캔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카이클은 5회에도 3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공 10개를 던졌다.

카이클은 6회 선두 타자 그레고리우스를 우익수 앞 안타로 내보냈다. 가드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1사 1루가 된 상황. 영의 유격수 땅볼 때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의 호수비가 나오면서 병살이 되는 듯했으나 2루수 호세 알투베가 1루 주자 그레고리우스와 충돌하면서 타자주자를 잡지 못했다. 벨트란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얻어맞으면서 2사 1, 2루가 됐으나 로드리게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양키스에 강한 면모를 이어 갔다. 카이클은 정규 시즌 양키스와 2차례 맞붙어 2승 16이닝 9피안타 1볼넷 21탈삼진 무실점으로 강했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6일 미디어데이에서 "카이클이 우리 팀을 상대로 좋은 투구를 했다"며 부담스러운 상대라고 인정했다. 지라디 감독은 좌완에 약했던 주전 중견수 제이코비 엘스버리를 선발 라인업에서 빼고 빈자리를 좌익수 크리스 영으로 채우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양키스 타선은 좀처럼 카이클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한편 휴스턴은 콜비 라스무스와 카를로스 고메스의 솔로 홈런과 호세 알투베의 적시타에 힘입어 양키스를 3-0으로 꺾었다. 휴스턴은 오는 10일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AL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사진] 댈러스 카이클 ⓒ Gettyimages

[영상] 카이클 탈삼진 장면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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