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WC] '천적' 김광현과 만날 넥센 '베테랑 3인'
작성일: 2015.10.07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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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홍지수 기자] 염경엽(47)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넥센 타선을 이끌 '중심 타자' 이택근-박병호-유한준은 염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까.
염 감독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에 출격하는 SK 선발 김광현에 대해 "좋은 투수다. 김광현은 쉽게 공략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라면서도 "대응책을 준비해 뒀다. 팀의 중심 선수들이 해결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염 감독은 박병호나 이택근 유한준 등 베테랑 타자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먼저 올 시즌 넥센의 강타선에서 4번 타자 구실을 확실히 해낸 박병호. 그는 올해 140경기에서 타율 0.343(528타수 181안타) 53홈런 146타점을 기록해 KBO 리그 최고의 거포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김광현 상대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다. 박병호는 김광현으로부터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2타수 무안타, 볼넷만 한 개를 얻었다.
넥센 주장 이택근은 김광현을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올해 SK전에 14경기 출장해 타율 0.362(47타수 17안타) 2홈런 4타점으로 좋았다. 올 시즌 타율 0.362로 1위 에릭 테임즈(타율 0.381, NC 다이노스)에 이어 2위에 오른 유한준도 김광현을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이택근-유한준, 넥센의 베테랑 3인은 김광현을 상대로 8타수 2안타, 타율 0.250에 그쳤다. 염 감독을 비롯해 김용희 SK 감독 역시 많은 점수가 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에이스'가 출격하는 1차전에서는 3명의 베테랑 타자들이 득점권에서 확실히 점수를 뽑아 줘야 한다.
김광현의 올 시즌 넥센 경기 출장은 단 한 차례 있다. 8월 20일 목동에서 넥센과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당시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브래드 스나이더의 끝내기 우월 솔로포로 넥센이 4-3 승리를 거뒀지만 넥센 타자들은 김광현으로부터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LG와 맞붙은 2014년 플레이오프에서는 유한준이 2개의 홈런을 날렸다. 넥센은 이때 3승1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그리고 삼성과 한국시리즈 6차전을 치르는 동안 우승은 삼성이 거뒀으나 박병호-이택근-유한준은 나란히 한 개씩 홈런포를 가동했다.
가을 야구에서 꾸준히 손맛을 보고있다. 정규 시즌뿐만 아니라 큰 경기에서도 장타력은 어김없이 발휘됐다. 물론 넥센을 상대로 좋은 투구를 펼쳤던 김광현을 공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넥센이 베테랑 3인의 방망이에 기대를 거는 이유다.
[사진] 넥센 박병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영상] 넥센 염경엽 감독의 각오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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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기자 hj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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