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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인 1차] '우완 넘버원' 소형준까지… kt 3년 구상 힘 실린다

작성일: 2019.07.01 14:34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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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의 1차 지명을 받은 소형준은 구단 마운드 구상의 핵심으로 기대를 모은다 ⓒkt위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선발투수를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 한다”

이강철 kt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마운드 개편을 핵심 과제로 뽑았다. 타선은 현재 선수들로도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다고 봤다. 다만 3년 임기를 봤을 때 강력한 마운드 구축이 핵심적 과제였다. 때문에 선발투수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면서 남은 퍼즐 조각을 맞춰가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시간이 걸리는 문제인 만큼 올해 여러 선수들을 실험한다는 생각이었다. 

지금까지는 분명 성공적이다. 차세대 에이스인 김민이 로테이션에 완벽히 정착한 가운데 이 감독이 스프링캠프 때부터 기대를 걸었던 우완 배제성과 김민수가 뚜렷한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이대은이 선발진에 자리를 잡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언제든지 선발 전환이 가능한 카드다. 여기에 내년 시즌이 끝날 때쯤이면 고영표와 심재민도 1군에 합류한다. 이상동 조한욱 등 선발 자원들도 차곡차곡 쌓아두고 있다. 

그리고 kt는 향후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자원을 또 얻었다. 2020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권을 유신고 우완 소형준에 투자했다. 유신고의 황금사자기 우승을 이끈 주역인 소형준은 일찌감치 연고 구단인 kt의 1차 지명 후보로 거론됐다. 작년부터 적수가 없다는 평가였다. kt는 타 팀에 비해 별다른 고민 없이 1차 지명권을 행사했다. 이미 kt로서는 ‘우리 선수’였다.

소형준은 LG의 지명을 받은 휘문고 이민호와 고교 우완 넘버원을 다툰 투수다. 140㎞대 중반의 빠른 공에 투심패스트볼까지 던지고, 2년 선배인 김민처럼 밸런스가 좋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뽑힌다. 선배인 김민도 “1학년 때부터 워낙 유명한 선수였다”면서 3학년 때 자신보다 훨씬 더 나은 투수라고 치켜세웠다. 

투수 조련에 일가견이 있는 이강철 kt 감독도 “영상으로는 봤다. 좋은 투수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숭용 kt 단장도 "연고지 고교 출신으로, 1학년때부터 꾸준히 관심을 가졌던 기대주”라며, “부드럽고, 안정된 투구 메커니즘과 제구력, 경기운영 능력 등 장점이 많은 투수로, 미래 kt wiz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한편 소형준은 "“연고지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돼서 기쁘고 지명해 준 KT에 감사하다”며, “KT는 기회와 도전의 구단이기에 더욱 기대되고,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배우고 익혀 미래 선발진의 주축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지명 소감을 밝혔다. kt의 마운드 미래가 밝아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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