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득점에 도전한다. ⓒ토트넘 홋스퍼 사회관게망서비스(SNS) 갈무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유벤투스(이탈리아)를 상대로 본격적인 프리 시즌 시작을 알린 '슈퍼 쏜'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첫 골에 도전한다. 

맨유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상위 6팀(빅 6) 중 골을 넣지 못했던 유일한 상대다. 이를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이하 ICC)에서 극복하려 한다.

토트넘과 맨유의 ICC 경기는 25일 밤 12시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중계된다. 스포티비 나우에서는 ICC 관련 퀴즈를 맞히면, 추첨을 통해 치킨과 빙수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2015년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손흥민은 그동안 리버풀,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등 강호들의 골망을 여러 차례 흔들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맨유만 만나면 작아졌다. 지난 1월 15일 맨유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골은 없었다.

손흥민에게 이번 경기는 맨유와의 악연을 끊을 좋은 기회다. 손흥민은 지난 21일 유벤투스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보누치와 칸셀루가 버티는 유벤투스 수비진 상대로 골대를 강타하고 팀 선제골도 기여했다.

손흥민은 현재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많은 팬은 맨유와의 ICC에서 골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맨유를 뚫는다면, 시즌 개막에 앞서 큰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손흥민이 측면 공격수로 출전하면 아론 완-비사카와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약 735억 원의 이적료로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은 완-비사카는 지난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전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깔끔한 수비로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된 바 있다. 손흥민의 창과 완-비사카의 방패 대결에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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