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27)이 2019-20시즌 목표를 밝혔다.

토트넘은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선수 대표로 손흥민이 나섰다.

손흥민은 "아시아에 오는 것은 항상 나에게 매우 좋은 경험이다. 빨리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두 팀의 경기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한국 팬들이 손흥민을 세계적인 선수라 칭찬한다'라는 질문에 그는 "과찬이다. 지금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나는 매일 더 나아지려고 한다. 그러나 부담감은 크지 않다. 매 순간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자랑스럽다고 말하기보다는 더 열심히 훈련할 것이다. 사람들은 내가 이전에 했던 것보다 더 많은 걸 기대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목표를 물어보는 질문에 손흥민은 "지난 시즌은 환상적이었다. 어떤 날은 좋고 어떤 날은 좋지 않았다. 매 시즌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 중이다. 나는 팀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게 새 시즌의 목표다. 아시아 선수로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서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다는 것에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절정의 기량을 펼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어려운 질문이다. 나는 27살이지만 아직 젊고 할 일이 많다. 나보다 조금 어린 선수도, 나이가 많은 선수도 있다. 나뿐만 아니라 그들 모두 여전히 배가 고프고 더 나아지고 싶어 한다. 선수로서 가장 중요한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절대 배부르지 말고, 항상 배가 고프고 항상 더 나아지길 원한다. 내가 22살이든 27살이든 똑같은 마음가짐이다. 올 시즌이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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