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FC] 난타 대신 거리 싸움 택한 정한국…석연찮은 1-2 판정패(영상)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영리한 경기운용으로 승리를 확신했으나 심판 3인 판단은 달랐다. 스플리트 판정패했다.
정한국은 27일(한국 시간) 마카오 쉐라톤그랜드호텔 특설링에서 열린 배틀필드FC 02 알렉산더 두리마노프(27, 러시아)와 페더급 매치에서 1-2, 판정으로 졌다.
경기 초반 발차기를 실마리로 삼았다. 정한국이 강력한 로 킥과 헤드킥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거리를 좁히진 않았다. 가드를 바짝 올리고 간을 봤다.
둘은 옥타곤 중앙을 단단히 지켰다. 서로 거리를 두고 탐색전 흐름을 이어 갔다. 누가 먼저 치고 나가느냐 싸움이었다.
적극적인 주먹 교환은 없었으나 분위기가 팽팽했다.
두리마노프가 온도를 높였다. 양 훅에 이은 어퍼컷으로 정한국을 움찔하게 했다. 이후에도 강력한 원투 스트레이트를 연이어 뻗었다.
2라운드 초반 치열하게 주먹을 섞었다. 둘 모두 게임 플랜이 복잡하지 않았다.
잽과 뒷손 조합을 기본으로 간간이 킥을 더했다. 바닥 싸움은 없었다.
태클이 없는 걸 확인한 정한국이 전진 스텝을 밟았다. 2라운드 2분 10초쯤 강력한 오른손 훅을 두리마노프 얼굴에 꽂았고 이어 미들킥을 옆구리에 묵직이 넣었다.
정한국 세컨드쪽에서 "쟤 큰 거밖에 없다"고 소리쳤다. 궤적이 큰 타격만 구사하는 두리마노프 플레이스타일을 꼬집었다.
정한국은 확신을 가지고 들어갔다. 상대가 원투 펀치를 시도하면 곧바로 카운터를 노렸다.
작은 위기를 맞았다. 정한국이 3라운드 종료 2분 7초 전 니킥을 맞고 주저앉았다. 빠르게 일어나긴 했으나 이후 적극성이 줄었다.
첫두 라운드를 뺏어 냈다는 판단이 녹아 있었다. 두리마노프 KO 펀치만 조심하자는 계획. 영리했다. 결국 '큰 펀치'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그러나 심판 3인 판단은 정한국과 달랐다. 심판 2인이 두리마노프 우위를 판정하면서 정한국은 MMA 통산 일곱 번째 쓴잔(7승 2무)을 마셨다.
두리마노프는 총 전적을 9승 1무 4패로 쌓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