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 혐의' 강성욱, VOD 중단→소개서 삭제…'하트시그널' 퇴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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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방송가에 또 한 번 비상불이 켜졌다. 배우 강성욱이 강간치상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그가 출연했던 프로그램들도 때아닌 불똥을 맞은 것. 특히 그의 이름을 알린 '하트시그널'이 '강성욱 퇴출'에 본격적으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채널A '하트시그널'은 현재 입장이 난감하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은 것. 무엇보다 그가 성범죄를 저지른 기간이 '하트시그널' 방영 기간과 겹쳐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7년 6월부터 9월까지 전파를 탔는데, 강성욱이 범죄를 저지른 시기는 방송 전개가 한창이었을 2017년 8월.
또한 그는 성범죄 이후에도 드라마 '같이 살래요' 뮤지컬 '경성특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에 출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SNS에서도 자신의 근황을 꼬박꼬박 공개하는 등 해당 혐의에 아무렇지 않은 듯한 행보를 보였다.

이에 가장 곤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한 것은 '하트시그널'. 채널A는 31일 오전 '하트시그널' 다시보기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하트시그널' 측은 강성욱이 징역 5년의 무거운 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다시보기 서비스를 곧바로 중단한 것.
그뿐만이 아니다. '하트시그널' 측은 그의 소개까지 삭제 하는 등 '강성욱 흔적 지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31일 현재 ‘하트시그널’ 시즌1 공식 홈페이지에는 입주자 소개란이 삭제됐다. 시즌2 홈페이지에는 계속 입주자 소개란이 남아 있지만, 시즌1 홈페이지에서는 빠지게 된 것.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측도 이날 오후 스포티비뉴스에 "강성욱이 출연한 클립 영상은 모두 삭제 예정"이라고 밝혔다. KBS2 '같이 살래요' 측도 스포티비뉴스에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중단 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6일 강간 등 치상 혐의로 기소된 강성욱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피해 여성들의 진술이 일관적이며 강성욱이 피해자들에게 모욕감을 준 사실을 인정했다.
강성욱은 지난 2017년 8월 부산 한 주점에서 여성 종업원들과 술을 마시다가 지인의 집으로 데려가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현재 강성욱은 재판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

그리고 무엇보다 강성욱이 자신을 성폭력 혐의로 신고한 여성들을 '꽃뱀'이라 주장하며, 피해 여성들에게 "너 같은 여자의 말을 누가 믿겠느냐"고 말했다고 알려져 한 번 더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성욱의 이같은 발언에 피해자는 충격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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