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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4] '맹타' 허경민, 두산의 PO '공격 첨병' 될까

작성일: 2015.10.15 06:05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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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2번 타자' 허경민(25)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제 구실을 완벽히 해냈다.

허경민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 4차전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팀의 11-9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정수빈과 함께 두산의 테이블 세터진을 구성해 공격의 첨병 노릇을 하고 있는 그가 18일부터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에서도 '공격 첨병' 구실을 톡톡히 해낼 수 있을까. 플레이오프에서 역시 허경민의 활약이 주목된다.

4차전에서 허경민은 첫 타석부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1회초 1사 후 우익수 쪽 안타를 날린 그는 2사 후 도루에 성공하며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도 펼쳤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날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5회 2사 후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팀이 4-9로 뒤진 8회에는 우익수 쪽 3루타를 날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김현수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았다. 그리고 9회초 1사 1, 3루에서는 조상우의 2구째를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날려 두산의 대역전극의 시작을 알렸다. 이렇게 맹타를 휘둘러 제 임무를 완수했다.

허경민은 3차전까지 포스트시즌 타율 0.400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을 0.533까지 끌어올렸다. 팀 내에서 최주환(0.556)과 함께 타격감이 가장 좋다. 승패를 결정하는 타점을 많이 올린 것은 아니지만 안타를 날리고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펼치는 등 상대 마운드를 괴롭히면서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됐다.

올해 정규 시즌에서 117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7(404타수 128안타) 1홈런 41타점을 기록한 허경민은 세 번째 가을 야구를 경험하고 있다. 2012년에는 준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2013년에는 준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거치며 큰 무대를 경험했다. 
두산의 주력 선수가 아닌 지난 시기에는 많은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2013년까지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333(12타수 4안타)를 기록한 성적이 전부다.

허경민과 함께 테이블세터로 활약하고 있는1번 타자 정수빈이 부진한 상황이다. 그래서 허경민의 책임이 더욱 막중해졌다. 준플레이오프 4경기를 치르는 동안 그는 자신이 할 일을 다 했다. 이번 시리즈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렸다. 그리고 이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18일에 만날 NC 다이노스전 올해 성적은 좋다. 올해 14번의 NC전에서 타율 0.314(51타수 16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자신감을 충분히 갖고 있을 것이다. 허경민이 NC와 플레이오프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두산의 '공격 첨병' 노릇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이유다.

[영상] 두산 허경민 활약상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송경택

[사진] 두산 허경민 ⓒ 스포티비뉴스 목동,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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