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 린드블럼의 20승 도전, 20살 '다윗' 김이환의 도전
작성일: 2019.08.25 10: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이름만으로도 승리를 보장하는 '보증수표'와, 모든 기록에 물음표가 붙는 '새내기'가 만난다.
한화와 두산은 2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시즌 15차전을 펼친다. 시즌 전적은 두산의 8승6패 우세. 두산은 전날(24일) 한화를 13-3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리며 2위 굳히기에 나섰다. 반면 한화는 4연패하며 10위 롯데를 떼어놓는 데 실패했다.
연승, 연패 기록에서 보듯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두 팀의 분위기다. 두산은 시즌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타선까지 살아나고 있어 팀 분위기가 상승세다. 김태형 두산 감독 역시 24일 승리 후 "팀이 계속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선발들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타선에도 힘이 붙었다"고 만족해 했다.
반면 한화는 이날 선발 임준섭(30)이 4이닝 6실점(3자책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고 불펜이 7점을 더 주면서 10점차 패배를 안았다. 올 시즌 팀 한 경기 최다인 4실책을 기록하면서 수비도 불안했고 팀 타선은 10안타로 3득점에 그치는, 그야말로 꼬이는 경기를 보여주면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25일 선발은 더욱 무게감이 한쪽으로 쏠린다. 두산은 올해 '최고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32)이 나선다. 올 시즌 성적은 24경기 19승1패 평균자책점 2.03. 시즌 유일한 패배가 5월 22일 kt전으로 이후 선발 12연승 중이다. 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탈삼진(152개) 1위를 독차지하고 있다. 올 시즌 한화전에서도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42로 강했다.
반대 선발은 이제 약관의 투수다. 한화 선발 김이환(19)은 올해 2차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에 갓 발을 내딛었다. 1군 성적도 6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4.11에 불과하다. 올 시즌 기록하는 모든 것이 새 도전이다. 두산 상대로도 25일이 데뷔 첫 등판이다. 선발로 3경기 나와 첫 2경기는 5이닝을 채웠지만 직전 등판이었던 20일 삼성전에서는 2⅓이닝 동안 4피안타 6볼넷 4실점으로 교체됐다.
올 시즌 24경기에서 19승을 거머쥔 베테랑 투수와 아직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본 적도 없는 '하룻강아지' 투수가 맞붙는다. 두산은 방심하지 않는 준비가 필요하고 한화는 더 이상 팀 분위기가 처져서는 안 된다. 막내를 도와 대등한 싸움을 벌일 형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25일 경기는 린드블럼의 리그 첫 20승일까, 20살 투수 김이환의 반란일까.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선발 이로운’ 무럭무럭 크는 중… 이로운 호투+15안타 폭발 SSG 퓨처스팀, 울산에 연승
2026-08-20
-
문보경 슬럼프 끝? 13경기 만에 역전포→오지환 '발사각 42도' 백투백 홈런까지, LG 고영표 상대로 3-1 역전
2026-08-20
-
"필승조로 생각" LG 승부수 데뷔전부터 살 떨렸다, 1점 차 1사 1루 등판→공 4개로 첫 홀드
2026-08-20
-
김성욱 부상 "골절이다"vs"괜찮다" 소견 엇갈려…이숭용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안타까워했다
2026-08-20
-
한화는 왜 김도영을 거르지 못했나… 뒤에 무서운 선수 있으니까, KIA 타순 구성 굳어지나
2026-08-20
-
'리그 유일 10패 투수' 타케다 전격 2군행, 단 "교체는 아니다" 선 그었다…대체 선발 후보 2명은?
2026-08-20
추천 콘텐츠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정운찬 전 국무총리-박찬호 등 모셨다…대한체육회, 2040 K-스포츠 비전 전문가그룹 위촉
2026-08-20
-
[포토S] 유도 김민종, '금메달을 향해'
2026-08-20
-
[포토S] 엎어치기 하는 허미미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