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유럽 5대 리그, 올여름 이적 시장에 7조3천억 뿌렸다

작성일: 2019.09.04 07:02 이성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올여름 유럽 5대 리그 이적료 1위 앙투안 그리즈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올여름 유럽 5대 리그를 중심으로 거액의 이적료가 돌고 돌았다.

다국적 컨설팅 그룹 '딜로이트'는 3일(한국시간) 종료된 유럽 이적 시장 이적료를 집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등 5대 리그의 이적료 총액이 무려 55억 유로(7조3천169억 원)나 됐다고 한다. 2018년 여름 시장 기준으로 9억 유로(1조1천973억 원)가 늘었다.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지난달 9일에 이적 시장을 마감했다. 15억5천만 유로(2조620억 원)의 돈이 돌았다. 흥미로운 부분은 지난 4년 중 가장 낮은 수치였다.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일찍 이적 시장이 닫히면서 벌어진 현상으로 해석됐다.

자연스럽게 5대 리그 최고 이적료도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프리메라리가에서 나왔다. 벤피카(포르투갈)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한 주앙 펠릭스로 1억2천6백만 유로(1천676억 원)였다. 2위도 AT마드리드를 떠났던 앙투안 그리즈만(FC바르셀로나)으로 1억2천만 유로(1천596억 원)였다. 3위로 첼시(잉글랜드) 유니폼을 벗고 '은하계'의 일원이 된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로 1억 유로(1천330억 원)였다.

이 때문에 프리메라리가의 이적료 총액이 프리미어리그 다음으로 많은 13억7천만 유로(1조8천225억 원)로 집계됐다. 만약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FC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했다면 프리메라리가가 프리미어리그를 제치고 1위가 될 수 있었다.

▲ 주앙 펠릭스의 이적료는 1천676억 원으로 유럽 5대 리그에서 2위였다.

세리에A는 11억7천만 유로(1조5천565억 원), 분데스리가 7억4천만 유로(9천844억 원), 리그앙 6억7천만 유로(8천913억 원)였다.

세계 최고 수비수 몸값은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레스터시티를 떠나면서 8천7백만 유로(1천157억 원)를 기록했는데 이는 여름 이적 시장 전체 4위에 해당한다. 5위는 아약스(네덜란드)에서 이적한 마테이스 더 리흐트(유벤투스)로 8천550만 유로(1천137억 원)를 기록했다.

선수 이적료 상위 20명 중에서는 프리미어리그가 9명, 프리메라리가가 8명이었다. 세리에A 2명, 분데스리가 1명이었다.

딜로이트 스포츠 사업 부문 대표 댄 존스는 "이례적인 지출이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TV중계권료가 오르면서 구단들의 재정 여건이 개선됐다. 수익성 강화를 위한 구단들의 노력도 보인다. 최고 선수를 팔 이유가 줄었다"며 시장 변화가 이어지고 있음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