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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WC? LG도 NC도 쉬어가기

작성일: 2019.09.27 23: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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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이동욱 감독(왼쪽)과 류중일 감독. ⓒ 잠실,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경기가 끝난 시점에서 선발 출전한 야수 18명 가운데 단 5명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자존심 대결보다는 실리에 무게를 실었다. 

27일 잠실 경기는 4위 LG와 5위 NC, 와일드카드 결정전 맞대결이 확정된 두 팀의 시즌 16차전이었다. 선발 라인업은 주전 총출동했지만 긴장감은 높지 않았다. LG가 심수창, NC가 김영규를 선발로 예고하면서 예상된 일이다. 

두 팀 모두 라인업은 여느 정규시즌 경기와 다르지 않았다. LG는 부상으로 이탈한 오지환, 주전 중견수 이천웅을 빼고 주력 선수를 전부 내보냈다. NC는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빠진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주전이 뛰었다. 

승리보다는 컨디션 조절에 방점이 찍히는 기용이었다. LG는 5회초 수비에서 2루수 정주현 대신 신민재를, 6회초 수비에서는 포수 유강남 대신 이성우를 투입했다. NC도 5회 김태진과 권희동을 교체 투입하며 선수들의 감각 유지에 신경을 썼다. 

NC는 김준완과 지석훈, 김태군만 끝까지 경기를 뛰었다. LG에서는 지명타자 박용택과 포스트시즌 주전 유격수 구본혁만 교체되지 않았다. 

투수 기용도 힘을 뺐다. LG 류중일 감독은 27일 경기를 앞두고 선발투수 심수창에 대해 "2~3이닝만 막아주면 된다"고 했다. 심수창은 7월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멀티 이닝을 책임진 적이 없었다. 처음부터 불펜 데이를 염두에 둔 선발 예고였던 셈이다. 

LG는 심수창에 이어 배재준(2이닝)-유원석(2⅓이닝)-여건욱(⅔이닝)-최동환(⅔이닝 1실점)-문광은(1⅓이닝)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NC는 선발 김영규가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면서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투구 이닝과 투구 수 모두 개인 1경기 최다 신기록이었다. NC는 김영규의 첫 완봉승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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