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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 3순위' 송교창, KCC행···무적함대 미래 낙점

작성일: 2015.10.26 16:4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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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예상보다 높은 순위에 이름이 불렸다. '삼일상고 2관왕 주역' 송교창(19)이 전체 3순위로 전주 KCC의 부름을 받았다.

송교창은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 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주 KCC 이지스의 전체 3순위 지명을 받았다. 올해 고교·대학 통틀어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포워드 최대어'다. 200㎝의 큰 키와 빼어난 운동 능력, 장신인데도 안정된 볼 핸들링을 갖춰 드래프트 신청 때부터 많은 팀의 관심이 쏠렸다.

트라이아웃에서도 뛰어난 농구 센스로 관계자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다. 애초 1라운드 지명은 확실시됐으나 6~7순위 이후로 불릴 것으로 예상됐다. 자질은 뛰어나지만 아직 나이가 어려 긴 시간을 두고 다듬어야 하는 '원석'으로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주가가 올랐다. 현장에서 플레이를 지켜본 결과, 웬만한 대학 선수보다 낫다는 평가가 나왔다.

내, 외곽 공격이 가능하고 가드 못지않은 스피드와 안정적인 볼 핸들링을 두루 갖춘 장신 포워드는 찾기 쉽지 않다. 상위 픽을 쥔 구단들이 군침을 흘릴 만한 선수다. 기본적으로 농구 감각이 빼어나다는 점도 가치를 높였다. 슛 거리를 늘리고 정확성을 키우는 것은 훈련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경기 흐름을 읽고 패스와 슛 타이밍을 구분하는 감각은 천부적인 재능을 필요로 한다. 송교창은 그런 '감각'을 지닌 것으로 평가 받는다.

KCC는 KBL 최고 수준의 백코트진을 자랑한다. 김태술-전태풍-안드레 에밋 등 국가 대표 리딩 가드와 리그 최고의 테크니션이 팀의 1선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그러나 프런트코트 살림은 이에 비해 다소 헐겁다. 리카르도 포웰이 스몰포워드와 센터를 오가며 내, 외곽 균형을 맞추고 있으나 국내 선수의 보조가 약하다. 송교창이 프로 연착륙에 성공해 김태홍, 정희재 등과 KCC 포워드진의 경기력을 더해 줄 수 있다면 올 시즌 리그 3위로 순항하고 있는 팀에 돛 하나가 추가될 것이다.  

[사진] 송교창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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