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 끝내기 조연’ 채프먼, 오히려 연봉은 더 오른다?
작성일: 2019.10.25 08:2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채프먼은 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비극의 조연이 됐다. 4-4로 맞선 9회 호세 알투베에게 끝내기 투런을 맞았다. 제구가 안 된 슬라이더가 높은 코스로 들어갔고 알투베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채프먼과 양키스의 2019년 시즌은 거기서 끝이었다.
허탈한 웃음과 함께 시즌을 마감한 채프먼은 이제 하나의 결단을 해야 한다. 자신의 계약이다. 채프먼은 2017년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5년 8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당대 불펜투수 최고액이었다. 그런 채프먼은 3년이 지나면 옵트아웃(잔여계약을 포기하고 FA 자격을 획득)을 할 수 있는 권리도 얻었다. 올해가 그 시점이다.
채프먼은 앞으로 2년간 연봉 3200만 달러가 남았다. 이것을 포기하고 시장에 나갈 수 있다. 채프먼은 시즌 중반 옵트아웃을 실행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정황상 결국 옵트아웃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는다.
하지만 채프먼이 반드시 팀을 떠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도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칼럼니스트 마이크 페트리엘로도 24일(한국시간) 이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양키스는 여전히 채프먼이 필요하다. 채프먼도 양키스 잔류를 선호하고 있다.
페트리엘로는 “채프먼은 옵트아웃을 선언할 것으로 보이고, 만약 그렇다면 양키스는 그에게 퀄리파잉오퍼를 제시할 것이다. 이는 전체적으로 복잡하게 보인다”면서 “가장 좋은 것은 양측이 이 과정을 겪는 것보다는 (계약을) 1~2년 더 연장하는 것에 동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채프먼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167경기에 나가 10승5패91세이브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했다. 여전히 리그에 이만한 마무리는 많지 않다. 내년에 만 32세로 나이가 아주 많은 것도 아니다. 양키스는 남은 2년을 대체할 새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는 게 페트리엘로의 주장이다.
대개 새 계약을 체결하면 연봉은 종전 계약보다 오르기 마련이다. 그렇지 않다면 굳이 옵트아웃을 선언할 필요도, 팀에 남을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양키스는 돈을 더 쓰겠지만 채프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다저스 또 스스로 경기 망칠뻔 했다…연장 10회서 천신만고 끝에 승승승, 사사키 161km 역투→베츠 3안타 폭발
2026-08-20
-
김혜성 또 넘겼다, 초구 밀어서 담장 밖으로 '마이너 3호포'…글래스나우 재활경기 9K에도 패전
2026-08-20
-
'낙태 종용 논란'에 이제는 '없는 선수' 취급인가…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감독이 선수에게 사과했다?
2026-08-20
-
[오피셜] 배지환 충격의 DFA→ML 30개 구단의 외면…영입 원하는 팀 없었다, 결국 트리플A 이관
2026-08-20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포토S] 유승민 회장-김택수 선수촌장,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파이팅!'
2026-08-20
-
[포토S] 황선우-김우민, '메달 기대하세요'
2026-08-20
-
[포토S]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좋은 결과 가지고 올게요!'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