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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 '절치부심' 김재호, 멀티히트·전 타석 출루 '펄펄'

작성일: 2015.10.27 21:42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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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대구만 오면 펄펄 난다. '부동의 주전 유격수' 김재호(30, 두산 베어스)가 결승타를 포함해 전 타석 출루에 성공하며 '대구 강자'다운 면모를 이어 갔다. 1차전 역전패 빌미를 제공했던 실책으로 마음의 짐이 있었다. 그러나 하루 만에 물오른 타격감을 보이며 실수를 실력으로 만회했다.

김재호는 27일 대구 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2차전에서 2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사구 2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의 6-1 승리에 이바지했다. 지난 14일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안타 불방망이를 뽐낸 이후 7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때리며 부활을 알렸다.

올 시즌 대구 구장에서 타율 0.455(22타수 10안타) 3타점 5득점을 올리며 맹타를 휘둘렀다. 타율 0.381(21타수 8안타)를 챙긴 정수빈과 더불어 대구에서 가장 강한 두산 타자였다. 1차전에서 4회 좌익수 김현수와 원활하지 못한 콜 플레이로 평범한 외야 뜬공을 놓쳤다. 7회에도 결정적인 실책을 하며 주지 않아도 될 2점을 헌납했다. 팀의 8-9, 역전패 빌미를 제공했다. 그러나 김재호는 하루 만에 선취 타점이자 결승타를 신고하며 마음의 짐을 어느 정도 덜었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재호는 삼성 선발 장원삼의 2구째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뽑았다. 1차전에서 볼넷 2개만 얻었을 뿐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재호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5회 2사 3루 득점권 기회에서 3루에 있던 오재원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좌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허경민과 박건우의 연속 안타 때 3루에 안착했다. 후속 민병헌이 우전 안타를 때리며 장원삼을 두들겼고 이때 홈을 밟아 이날 첫 득점을 신고했다. '5회 빅 이닝'에 한몫하며 팀이 승기를 잡는 데 힘을 보탰다.

7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심창민에게 몸에 맞는 볼을 뺏었다. 후속 허경민의 보내기 번트와 박건우의 볼넷으로 3루에 도달했다. 이후 민병헌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리는 데 이바지했다. 8회에도 2사 1루 상황에서 몸에 맞는 볼을 뽑으며 전 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영상] ''결승타' 김재호, 부활 청신호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정지은

[사진] 김재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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