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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수호신 대전' 1차전 승자는 KC 데이비스

작성일: 2015.10.28 14:4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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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번 월드시리즈 화두 가운데 하나는 수호신 맞대결이다. 뉴욕 메츠 쥬리스 파밀리아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웨이드 데이비스 모두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1차전부터 성사된 맞대결의 판정은 명확하게 갈렸다.

캔자스시티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와 경기에서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연장 14회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데이비스는 연장 10회 마운드에 올라 실점하지 않고 승리 기반을 만들었다.

세이브 기회를 잡은 쪽은 파밀리아였다. 메츠가 4-3으로 앞선 8회 2사 1, 3루에서 부름을 받아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실점 위기를 넘겼다. 9회 첫 타자 살바도르 페레즈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포스트시즌 6번째 세이브를 달성하는 듯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를 넘지 못했다. 알렉스 고든에게 던진 공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첫 번째 블론세이브가 기록되면서 포스트시즌 0의 행진도 끝났다. 파밀리아는 이날 경기 전까지 9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있었다.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면서 연장에 접어들자 네드 요스트 감독은 곧바로 웨이드 데이비스를 투입했다. 중심 타선을 상대할 차례라는 점도 고려했다. 그리고 데이비스는 월드시리즈에서도 '난공불락' 투구로 기대에 부응했다.

선두 타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상대로 초구 너클 커브를 보여 준 뒤 패스트볼 4개를 연속해서 집어넣어 풀카운트를 만들었고, 결정구로 커터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이끌었다. 다음 타자 루카스 두다 역시 풀카운트에서 커터로 헛스윙 삼진. 트래비스 다노는 97마일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데이비스는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 갔다. 7⅔이닝 동안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포스트 마리아노 리베라로 불리는 이유를 입증하기 충분한 투구였다.

[사진] 데이비스 ⓒ Gettyimages

[영상] 파밀리아, 데이비스 투구 ⓒ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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