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직캠] 중계에 잡히지 않은 감동… 함께 뛴 유상철 감독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인천은 지난달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8라운드에서 경남FC와 0-0으로 비겼다. 인천이 승점 34점으로 10위, 경남이 승점 33점으로 11위가 되면서 인천은 잔류, 경남은 승강플레이오프로 떨어졌다.
비기기만 해도 잔류하는 상황이었지만, 경기 전 유상철 인천 감독은 "비기려고 하는 건 위험한 생각이다. 선수들에게 '비길 생각 1도 하지 마라'라고 했다"고 밝혔다.
말한 것처럼 유 감독은 90분 내내 서서 물러서지 않았다. 선수들을 강하게 독려하고, 박수를 보냈다. 마음에 들지 않은 판정에는 심판에게 세게 어필하기도 했다.
이에 인천 선수들은 투혼을 보이며 감독을 위해 그리고 K리그1 잔류를 위해 몸을 던졌다.
결국 '리그 잔류'라는 선물을 받았다.
유 감독은 선수들을 한 명 한 명 안아주며 '고맙고 잘했다'라는 말을 했다. 뭉클해진 유 감독을 본 이천수 인천 전력강화실장은 말 없이 다가와 안겼다.

그는 "(잔류가 확정되자) 제가 부임하면서 팬들하고 한 약속을 지킨 것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그리고 기죽지 않게 많은 팬이 경기장에 와서 함께 해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은 한 가지'약속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췌장암 투병 중인 유 감독은 "어떤 결과가 나오고 어떠한 기적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저 또한 그 약속(건강 회복)을 지키기 위해 의지를 갖고 이겨내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창원, 임창만 영상 기자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