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기적 같은 우승…겨울비도 잊었던 뜨거웠던 전주성
작성일: 2019.12.02 06:30
이강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전주, 이강유 영상 기자]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 생각했다."
전북 현대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최종 라운드에서 강원 FC에 1-0 승리를 거두며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의 K리그 7번째 우승이다.
우승 경쟁자였던 울산이 동시에 열린 포항과 경기에서 1-4로 패하는 바람에 기적 같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를 거둬도 우승을 못 할 수도 있는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득점을 넘어 승리가 필요했던 전북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다. 강원도 쉽게 우승 제물이 되지 않으려 최선을 다했다.
치열했던 경기는 전반 39분 손준호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전북 쪽으로 흐름이 움직였다.
후반에도 경기는 비슷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전북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하며 추가 골을 노렸다. 강원도 물러서지 않았다. 강원은 전북의 우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전북 팬들은 있는 힘껏 전북을 응원하면서도 휴대전화로는 울산과 포항의 경기도 체크하며 기적을 바랐다. 포항이 2-1로 역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중석이 들썩였다.

전북 팬들은 포항을 연호하며 기뻐했다. 결국, 전북은 끝까지 한 점을 지키며 승리를 차지했고 포항은 2골을 더 넣으며 4-1로 울산을 꺾었다.
이로써 전북은 K리그 통산 7번째 정상을 기적과 같은 우승으로 장식했다.
경기 후 이동국도 "전광판에 포항이 앞서고 있다는 걸 보고 전율이 올라왔다. 그때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정말 감격스럽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 생각했다. 2009년 첫 우승만큼 감격스럽다”고 밝히며 밝은 미소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강유 기자 lk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