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프리미어12] '한국 vs 쿠바' 7년 만의 리턴매치

작성일: 2015.11.03 13:00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국내 첫 돔구장' 고척 스카이돔의 역사가 시작된다. '2015 슈퍼시리즈 서울' 한국과 쿠바 대표팀의 2연전이 4일부터 이틀 동안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역사적 순간 다음으로 펼쳐지는 '리턴매치'다.

2008년 8월 23일 베이징 우커송 야구장에서 한국과 쿠바의 올림픽 야구 결승전이 열렸다. 8전 전승으로 결승전에 오른 한국의 기세는 '우승 후보' 쿠바를 상대로도 꺾이지 않았다. 1회 이승엽의 2점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7회까지 3-2로 앞서 나갔다.

금메달을 눈앞에 뒀던 한국은 경기 막판 위기를 맞았다. 9회 잘 던지던 선발투수 류현진이 심판의 애매한 스트라이크 판정에 흔들리면서 1사 만루를 자초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포수 강민호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위기에서 영웅이 나왔다. 정대현이 류현진 대신 마운드에 올랐다. 강민호가 빠진 포수 자리에는 베테랑 진갑용이 투입됐다. 상대는 율리에스키 구리엘. 정대현의 손을 떠난 공은 타자의 방망이에 맞았고,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 플레이가 완성됐다. 한국의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이다.

선발 류현진이 매우 잘 던졌다. 쿠바 강타선에 주눅이 들지 않고 경기를 주도했다. 9회 1아웃까지 공 123개를 던지면서 5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쿠바 언론이 "류현진에게 진 경기"라고 평가했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7년 만에 재회다. 평가전 형식이지만 한국과 쿠바 대표팀 모두 이기겠다는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한국은 베이징 올림픽 전까지 쿠바에 상대 전적 1승 25패로 열세였으나 당시 예선과 결승에서 모두 승리했다. 쿠바 빅토르 메사 감독은 "2연승하고 좋은 기세로 (프리미어 12) 대회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영상] 베이징 올림픽 결승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사진] 슈퍼시리즈 기자회견 ⓒ Getttyimage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