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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캔자스시티, 월드시리즈 4승 모두 역전승

작성일: 2015.11.02 14:3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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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역전의 명수 캔자스시티는 월드시리즈 챔피언을 확정하는 마지막 경기에서도 그들다운 야구를 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됐다.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스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5 MLB 월드시리즈 뉴욕 메츠와 5차전에서 7-2로 이겼다. 캔자스시티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거둔 11승 가운데 8승이 역전승이다. 마지막 경기는 그 '화룡점정'이었다. 0-2로 끌려가던 9회 동점을 만들었고, 12회 경기를 뒤집었다.

9회까지만 해도 메츠의 승리가 확실해 보였다. 메츠는 단 2점 앞섰을 뿐이지만 마운드가 워낙 탄탄했다. 1차전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던 하비는 5차전에서 한 단계 발전한 구위를 뽐냈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삼진이 많지 않은 캔자스시티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끌었다. 8회까지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9회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캔자스시티 선두타자 로렌조 케인이 볼넷 출루에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에릭 호스머는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로 팀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 마이크 무스태커스의 1루수 땅볼로 1사 3루가 됐고, 살바도르 페레즈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 호스머가 과감한 홈 대시로 동점 득점을 올렸다. 9회 무사 2루에서 등판한 메츠 마무리 쥬리스 파밀리아는 월드시리즈에서만 3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12회는 완전한 캔자스시티의 흐름이었다. 선두타자 페레즈가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재로드 다이슨으로 교체됐다. 다이슨의 2루 도루에 이어 알렉스 고든이 진루타를 쳤다. 1사 3루에서 대타 크리스티안 콜론의 역전 적시타가 터졌다. 1사 1,2루에서는 알시데스 에스코바가 1타점 2루타를 더해 4-2를 만들었다.  

캔자스시티는 이미 휴스턴과 디비전시리즈 2,4,5차전을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올 시즌 최고의 우승 후보로 꼽혔던 토론토를 만나서도 2차전 0-3에서 6-3으로 뒤집기 드라마를 연출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1차전과 2차전, 4차전이 역전승이었다. 결국 5차전에서도 기적같은 역전승을 일궈내면서 '메이저리그판 역전의 명수'로 이름을 날렸다.

[동영상] 9회 동점을 만드는 캔자스시티 ⓒ SPOTV NEWS, 편집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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