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웠다'…잘츠부르크 '만원 관중', 리버풀전 패배에도 '박수'
작성일: 2019.12.11 14:05
이종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노상현 통신원] 챔피언스리그 도전은 끝났지만, 그 순간까지도 잘츠부르크 홈 팬들은 선수들을 응원했다.
잘츠부르크는 11일 오전 2시 55분(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블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6차전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잘츠부르크는 전반전에는 리버풀을 꽤나 고전하게 했는데, 후반 나비 케이타, 모하메드 살라에게 연이어 실점했다. 이겼다면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었던 잘츠부르크는 리버풀-나폴리에 밀려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전반전 경기는 팽팽했다. 잘츠부르크가 오히려 유효 슈팅은 더 많았다. 황희찬, 에링 홀란, 미나미노 타쿠미로 이어지는 공격이 매서웠다. 지난 조별리그 2차전 리버풀 원정에서 0-3으로 밀리다가 3-4까지 쫓아간 경험도 자신감 있는 경기를 하는데 큰 요소였을 것이다. 리버풀은 전반전엔 잘츠부르크의 맹공에 고전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잘츠부르크 슈팅은 정면이었다. 알리송 리버풀 골키퍼의 선방도 있었다.
후반전 11분, 13분 연이어 실점하면서 잘츠부르크가 급격히 흔들렸다. 후반전 황희찬을 포함한 공격진도 몸이 무거웠다. 무엇보다 경험이 적은 수비와 미드필더에서 실수가 잦았다.
이날 장내 아나운서는 잘츠부르크의 홈구장의 만원 관중(30,188명)을 알렸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낸 홈팀에 대한 애착이었다.
팀의 16강이 불투명해졌으나 잘츠부르크 홈 팬들은 끝까지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잘츠부르크 선수단은 관중석 앞에서 인사하며 끝까지 응원한 관중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훈훈한 장면을 만들었다.
황희찬은 경기 이후 "(아쉬운 마음, 홀가분한 마음) 둘 다 있다. 선수들이 리버풀이라는 상대로 준비를 열심히 잘했다. 많은 것을 쏟았다. 후회 없이 했다. 후회가 남는 선수도 있을 텐데, 저도 두 가지 감정이 있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노상현 통신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종현 기자 ljh@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