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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와는 분위기 극과극…'캣츠', 한국특수 누릴까?

작성일: 2019.12.23 10:28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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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영화 '캣츠'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캣츠'는 한국 특수를 누릴까?

개봉을 앞둔 영화 '캣츠'(수입 배급 유니버설 픽쳐스)가 예매율 2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캣츠'는 개봉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 10시10분 현재 29.5%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하며 '백두산'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예매량은 22만을 돌파했다. 돋보이는 성적이다.

영화 '캣츠'는 동명의 히트 뮤지컬이 원작인 뮤지컬 영화. 그러나 고향인 북미에서의 반응은 다소 엇갈린다. 공개 이후 평론가들의 악평에 가까운 혹평들이 쏟아진 데다 개봉 첫 주 스코어가 불과 650만 달러에 불과하다.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대개 첫 주 2000만 달러 수입을 기본으로 치는 데다 크리스마스 직전의 대목임을 감안하면 '폭망'이라 수식해도 틀린 소리가 아니다.

그러나 한국의 분위기는 다소 다르다. 예매율이 이미 높은 데다, 옥주현이 부른 주제가 '메모리' 영상이 누적 1000만 뷰를 기록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은 세계적인 뮤지컬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 역시 뮤지컬 강국이라 언급할만큼, 뮤지컬을 사랑하는 대표 국가로 전세계에 알려져 있다.

이미 '오페라의 유령'(2004), '레미제라블'(2012), '라라랜드'(2016), '위대한 쇼맨'(2017) 등 연말 뮤지컬 영화는 한국 영화시장의 흥행공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캣츠' 톰 후퍼 감독이 연출한 '레미제라블'은 592만 관객을 모은 초대형 히트작이다. 500만 관객을 모은 '아일랜드' 등 할리우드에선 저조한 성적을 거둔 영화가 한국에선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흥행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우려와 관심이 공존하는 가운데 '캣츠'가 온다. 과연 한국 관객의 반응은 어떨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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